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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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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탕 Oct 17. 2024

복지관 식구들하고 있었던 일

1.오늘 복지관에서 자립지원을 해준다고 했는데 내가 돈 때문에 예민해져서인지 교육받는 의미가 없다고 까지 말해버렸다. 그래서 예민했다고 복지사님한테

인정하고 자립지원 모임에는 결국 참여하는 걸로 했다.


그 자립지원은 돈을 일단 얼마간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지출만 하고 영수증을 내면 입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러면 그걸로 배우고 싶은 교육을 들을 수 있게 지원받을 수 있다. 근데 난 그 얼마간의 돈을 청약에 쓸 예정이었는데 돈이 얼마 없기도 하거니와 돈 쓸 일이 생기니 신경이 날 서서 교육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둥 말해버린 후다. 렇게자를 보냈더니 복지사님이 바로 통화가 가능하시냐고, 받았더니 설명하시더니 이제 이해가 가세요?라고. 대충 간다고. 어쨌든 손해보는거 아니니 예민하게 굴지 말고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아서 서로 상부상조 했으면 좋겠다.


2.복지관에서 알게 된 언니가 나보고 사회복귀시설에 참여해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없다고, 물어보면 그게 참고가 되냐고 하니까 언니가 역정을 냈다. 그랬어도 좋게 풀었다.


사회복귀시설이라고 있는데 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는 시설인 것 같은데 나는 본인이 다녀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누군가한테 대신 묻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어떻다고 말하면 그게 참고가 돼요?' 라고 하니까 언니가 투덜투덜 화를 더라.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는 걸 말하면서 언니는 외로움을 잘 탄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면서 접수했다고 했더니 사이가 훨씬 가까워졌다. 따뜻하게 먼저 서로 안부 묻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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