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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 마음아 Oct 20. 2024

첫.

그렇게 우리가 끝내는 그 '첫'으로 돌아가야 한다.

첫 걸음을 때는 일

첫 숟가락질을 하는 일

첫 단어를 익히는 일

첫 단추를 꿰는 일

그렇게

늘 첫 시작은 어렵다.


하지만 더 어려운 일은...

잘못 채운 단추를 바로 잡는 일

이미 습관처럼 굳어져 버린

내 모든 시간을

다시 바로 잡는 일은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의 길이

당신의 선택이

인생이


자꾸만 미안함과

후회가 생긴다면

그때가 바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가 끝내는 그 '첫'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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