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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희경 Jul 31. 2024

가벼운신발vs무거운신발, 뭐가 더 좋을까?

솔직히 가볍진 않은데요.

“혹시 신발이 가벼운가요?”

“신발이 가벼워야 발이 덜 아프지 않나요?”


고객님께서 신발을 구매하실 때 저희가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물컹슈즈를 만들면서 충격흡수만큼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은 바로, ‘보행안정성’이에요.

보행안정성 높이려면, 발이 적당한 무게를 느껴야 합니다.

발의 무게가 신체 균형과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발의 무게를 늘리면 뇌에 대한 감각 피드백이 증가하여 신체 균형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발의 증가된 무게 감각 피드백은 신체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뇌에 제공합니다.

( 논문: Gait & Posture :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Balance Control by Foot Weight)



오래 걸으면 발이 충격을 받아 통증을 느껴요. 통증을 느낀 발은 걸을 때 힘이 빠지고, 결국 보행이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죠. 발목이 흔들리고 회내 현상(뒤틀림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물컹슈즈는 천연 고무 소재 아웃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기능은 확실한 소재, 발이 흔들리거나 넘어지지 않는 소재.

100% 천연 고무 소재인 물컹 아웃솔입니다.

고무 소재의 장점은 논슬립(Non-slip)이 된다는 것이에요.

걸을 때 미끄럼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정말 좋은데요.

그 이상으로 좋은 점은 바로 ‘적당한 무게감’을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신발무게=보행능력 향상에 도움을 줌

배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배 밑에 실어두는 짐을 밑짐(=ballast tank)라고 합니다.

밑짐을 넣어서 배 밑을 무겁게 만들면, 어떠한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어요.



발의 무게중심을 만들어주는 신발

배는 수심이 낮은 항로로 이동하기 위해 밸러스트 탱크에 있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서 수심의 양에 맞게 배의 높이를 조절하는데요.

배 밑의 하중을 줄여 위로 뜨게 하는 과정에서 배가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집니다.

적절한 수심에서 배가 운행해서 적절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맞춰주는 밸러스트 탱크처럼,

물컹은 우리의 발도 무게중심을 잡는 밸러스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오뚜기 원리와 같습니다.

오뚜기도 무거운 쇠를 밑 부분에 박아둠으로서 윗 부분이 아래로 기울어지더라도,

중력의 영향 때문에 무거운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는 속성을 지니죠.

무게중심이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외부의 영향에 순간적으로 휘청거릴지라도 다시 무게중심을 잡고 서게 되는 원리에요.

만약 무게 중심이 위에 있다면, 짧은 순간 똑바로 설 수는 있어도 그 균형은 얼마 가지 못할거에요.




비눗물 테스트, 기울기 테스트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물컹!

우리 몸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물컹,

지금 바로 느껴보세요!

www.walking-master.com

https://smartstore.naver.com/ninet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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