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각자는 눈에 띄는 구석
하나 없는 이들이
하나가 되었을 때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하나하나 각자는
나무랄 데 없이 출중하지만
뭉쳤을 때 어우러지지 못하고
제 각각인 경우가 있다.
재밌게도 각자 개인기가 뛰어나면
뭉쳤을 때 파괴적인 힘을 발휘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책 속으로
(아빠, 엄마, 큰형, 누나, 작은형, 나)로 이루어진
이 가족은 각자 위대하다.
아빠는 힘센 천하장사
엄마는 무엇이든 잘하는 슈퍼우먼
큰형은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권투선수
누나는 위대한 발레리나
작은형은 무엇이든 쓱쓱 잘 그리는 화가
이 가족은 각자 너무도 위대해
함께 있는 게 귀찮아 높은 벽을 쌓는다.
날이 갈수록 벽은 점점 높아져가고
가족들은 각자의 위대한 일상에만 집중하며
따로따로 지낼 수 있게 된다.
각자 위대한 가족들 속에서
혼자 남은 막내는
심심함과 답답함을 참을 수가 없어
참고 참다가 결국 한방을 날린다.
뿌웅~~~~~~~~~~~~~~
각자의 벽 속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던 가족들은
막내가 낸 소리에 놀라
정신없이 벽을 무너뜨리고 밖으로 나온다.
나와 보니 우당탕탕 시끄러운 소리는
막내의 방귀 소리,
막내의 방귀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온 가족들은
다 같이 무너진 벽을 치우면서 깨닫는다.
우리 가족은 여전히 저마다 위대해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함께일 때 가장 위대하다는 것을요.
<위대한 가족> 본문
책 밖으로
<위대한 가족> 독후활동
★ 위대한 가족들은 각자 어떤 점이 위대한가?
아빠 :
엄마 :
큰형 :
누나 :
작은형 :
★ 위대한 가족들이 벽을 쌓은 이유는?
★ 위대한 가족들이 벽을 무너뜨린 이유는?
★ 위대한 가족들이 무너진 벽을 다시 세우지 않은 이유는?
★ 위대한 가족이 막내 덕분에 깨달은 것은?
★ 내가 생각하는 위대한 가족은 어떤 가족인가?
★ 위대한 가족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