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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Aug 15. 2024

Hana11_ 혼자의 힘

나를 응원하는 나

무남독녀

고독함이 가득한 글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외로움도, 혼자라는 초조함도

크게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다.

혼자가 그다지 불편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곁에 사람이 없지도 않았다.

적당한 욕구와 거리와 공간이 내 안에서 적당히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형제자매가 있는 사촌들이, 친구들이 엄청 부러웠다.


오랜 시간 셀프 인생을 살아오다 결혼을 하고 남편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일을 계속하며 시간이 흘러 흘러 함께 해야 하는 것들이 넘쳐 난다.

어떤 날은 과해서 멀미가 날 정도로…

간사한 사람의 마음…


그 순간이 언제든, 누구와 함께든

어떻게든 툭툭 털고 걸어가려면

나는 나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을 안다.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빛나는 사람

나 스스로를 빛내는 사람

아직도 어떤 존재가 되고 싶다는 건

나의 이야기를 더 만들고 싶다는 거니까

‘잘하고 있어!!’

셀프 칭찬만큼 힘이 센 응원은 없다.


될 것 같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힘으로 인생이 굴러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 “ - 강송희 <외로운 것들에 지지 않으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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