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했다!!!!!
까만 코, 까만 눈, 까만 털
이름은 놀랍게도 '보라'입니다.
'고보라'
앞서 썼던 글에서 봤듯이 거북이 이름은 '고도리'입니다.
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합해 '보라, 도리'입니다.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지어진, 저만을 위한, 저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에요.
이 두 번째 글은 제 새끼들을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나만 볼 수 없어 쓰는 중입니다.
저희 보라는 태어난 지 4달이 된 '스코티쉬테리어'라는 종의 강아지로, 성견의 크기는 8-10kg으로 겨우 소형견의 마지노선에 들어온답니다:)
스코티쉬테리어답게 용감하고, 호기심 천국이며, 사냥개답게 이가 참 아파요^^
6마리 중에 첫쨰로 태어난 보라는, 첫째답게 약간 어른스러워요.
분리불안도 아직은 없고, 사람에게 계속 안기는 것보다는 신체 한 부위, 예를 들어 발이나 다리에 등을 붙이고 쳐다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먹성은 또 어찌나 좋은지 사료만 주어도 검은 꼬리 프로펠러가 돌아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루 7시간은 떨어져 있기에 항상 걱정되고 미안함이 큽니다....
견주분들 혹은 강아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 친구를 덜 외롭게 해줄 수 있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럼 뇌물로 우리 깜장이 사진 몇 개 투척하고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꿀만 먹는 Bee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