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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bee Oct 16. 2024

‘(고)보라’를 보라

강아지를 입양했다!!!!!

까만 코, 까만 눈, 까만 털


이름은 놀랍게도 '보라'입니다.

 

'고보라'


안뇽? 내 이름은 '고도리'


앞서 썼던 글에서 봤듯이 거북이 이름은 '고도리'입니다.


네,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합해 '보라, 도리'입니다.

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지어진, 저만을 위한, 저에 의해 지어진 이름이에요.

이 두 번째 글은 제 새끼들을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나만 볼 수 없어 쓰는 중입니다. 


저희 보라는 태어난 지 4달이 된 '스코티쉬테리어'라는 종의 강아지로, 성견의 크기는 8-10kg으로 겨우 소형견의 마지노선에 들어온답니다:)


스코티쉬테리어답게 용감하고, 호기심 천국이며, 사냥개답게 이가 참 아파요^^

6마리 중에 첫쨰로 태어난 보라는, 첫째답게 약간 어른스러워요.

제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분리불안도 아직은 없고, 사람에게 계속 안기는 것보다는 신체 한 부위, 예를 들어 발이나 다리에 등을 붙이고 쳐다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먹성은 또 어찌나 좋은지 사료만 주어도 검은 꼬리 프로펠러가 돌아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루 7시간은 떨어져 있기에 항상 걱정되고 미안함이 큽니다....

견주분들 혹은 강아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 친구를 덜 외롭게 해줄 수 있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그럼 뇌물로 우리 깜장이 사진 몇 개 투척하고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꿀만 먹는 Bee가 되세요!!!!:)


제가 보이시나요....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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