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독특한 허브와 향신료의 매력을 지닌 **진(Gin)**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진은 그 깔끔한 맛과 향긋한 아로마 덕분에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증류주로, 특히 칵테일의 핵심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재료와 제조 방식 덕분에 다양한 풍미를 지닌 진은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진은 곡물을 원료로 발효 및 증류한 후, 다양한 식물성 재료(보태니컬, botanicals)를 첨가해 만든 술입니다. 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니퍼 베리라는 열매에서 나오는 상쾌한 향입니다. 주니퍼 베리 외에도 레몬 껍질, 오렌지 껍질, 감초, 고수씨 등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가 첨가되어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보통 37.5%에서 47% 사이로, 깔끔한 목넘김과 풍부한 향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진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증류주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진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약용으로 사용되었는데, 주니퍼 베리의 건강 효능을 기대하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후 영국으로 전해지며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진이 대중적인 술로 자리 잡았으며, "진 앤 토닉(Gin & Tonic)" 같은 칵테일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진은 제조 방식과 풍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나뉩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 런던 드라이 진 (London Dry Gin)
가장 전통적이고 인기 있는 스타일로,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입니다. 허브와 향신료의 균형이 잘 맞아 칵테일 베이스로 많이 사용됩니다.
2. 올드 톰 진 (Old Tom Gin)
런던 드라이 진보다 약간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전통적인 칵테일 레시피에서 자주 사용되며, 런던 드라이 진보다 부드럽고 풍미가 깊습니다.
3. 진(Gin) 리큐어
다양한 과일이나 향신료를 첨가해 맛과 색을 더한 진입니다. 스트레이트로 즐기거나 칵테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4. 네이비 스트렝스 진 (Navy Strength Gin)
알코올 도수가 57% 이상으로 강렬한 풍미를 가진 스타일입니다. 진 본연의 향과 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진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든스 (Gordon’s)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드라이 진으로, 깔끔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진 앤 토닉에 자주 사용됩니다.
2. 봄베이 사파이어 (Bombay Sapphire)
화려한 파란 병으로 유명하며, 균형 잡힌 향과 맛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탠커레이 (Tanqueray)
클래식한 런던 드라이 진으로, 강렬한 주니퍼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진토닉이나 마티니 같은 칵테일에 제격입니다.
4. 헨드릭스 (Hendrick’s)
오이와 장미향이 첨가된 독특한 진으로,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진입니다.
진을 다음과 같이 즐기는데요.
1. 진 앤 토닉 (Gin & Tonic)
진을 가장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진과 토닉 워터를 섞고 라임이나 오이를 곁들이면 상쾌한 음료가 완성됩니다.
2. 마티니 (Martini)
진과 베르무트를 섞어 만든 클래식 칵테일로, 진 본연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3. 네그로니 (Negroni)
진,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를 같은 비율로 섞어 만든 칵테일로, 진의 드라이한 맛과 캄파리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4. 스트레이트
고급 진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며 그 풍부한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습니다.
진은 허브와 향신료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로 다른 술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을 넘어, 다양한 재료와 조화를 이루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증류주입니다.
다음에 특별한 술을 마시고 싶다면, 진을 선택해 보세요. 클래식한 진 앤 토닉부터 독특한 칵테일까지, 진이 선사하는 향긋한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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