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Gin)_런던 드라이 진
조주기능사 EP.26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장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스타일의 진, **런던 드라이 진(London Dry Gin)**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런던 드라이 진은 깔끔한 맛과 상쾌한 허브 향으로 진을 대표하는 스타일로, 진토닉부터 마티니까지 다양한 칵테일에 없어서는 안 될 술입니다.
런던 드라이 진은 진의 한 종류로, 특정한 지역(런던)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조 방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진을 만들 때 주니퍼 베리(노간주 열매)를 기본으로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보태니컬)를 첨가해 증류한 후, 어떠한 인공 첨가물이나 설탕도 추가하지 않은 깨끗한 맛의 진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 덕분에 런던 드라이 진은 알코올의 강렬함과 허브의 풍미가 조화로운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을 자랑합니다.
런던 드라이진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주니퍼 중심의 맛과 향
런던 드라이 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주니퍼 베리에서 나오는 상쾌한 향입니다. 여기에 레몬 껍질, 오렌지 껍질, 고수씨, 카다멈, 감초 등 다양한 보태니컬이 첨가되어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2. 설탕 무첨가
런던 드라이 진은 제조 과정에서 인공 첨가물이나 설탕을 추가하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을 지닙니다.
3.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
깔끔하고 중립적인 맛 덕분에 런던 드라이 진은 진토닉, 마티니 등 칵테일 베이스로 널리 사용됩니다.
4. 높은 알코올 도수
보통 알코올 도수가 40% 이상으로, 강렬한 풍미와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런던 드라이 진 브랜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든스 (Gordon’s)
영국을 대표하는 런던 드라이 진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깔끔한 맛 덕분에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진 앤 토닉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진입니다.
2. 탠커레이 (Tanqueray)
주니퍼의 강렬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런던 드라이 진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강렬한 풍미 덕분에 마티니와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자주 사용됩니다.
3. 봄베이 사파이어 (Bombay Sapphire)
허브와 향신료의 균형 잡힌 조화로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화려한 파란 병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4. 비피터 (Beefeater)
전통적인 런던 드라이 진으로, 주니퍼와 감귤 향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진토닉이나 네그로니 같은 칵테일에 많이 사용됩니다.
런던 드라이 진을 즐기는 방법으로는,
1. 진 앤 토닉 (Gin & Tonic)
런던 드라이 진과 토닉 워터, 그리고 라임을 섞어 만든 진 앤 토닉은 런던 드라이 진을 가장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상쾌한 맛이 특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립니다.
2. 마티니 (Martini)
진과 드라이 베르무트를 섞어 만든 마티니는 런던 드라이 진의 깔끔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칵테일입니다. 올리브를 곁들여 마시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풍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네그로니 (Negroni)
런던 드라이 진, 캄파리, 스위트 베르무트를 같은 비율로 섞어 만든 네그로니는 쌉싸름한 맛과 깔끔한 진의 조화가 돋보이는 칵테일입니다.
4. 스트레이트
고급 런던 드라이 진은 차갑게 해서 스트레이트로 즐기며 그 풍미를 음미할 수도 있습니다.
런던 드라이 진은 그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 덕분에 다양한 칵테일의 중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술입니다. 주니퍼의 상쾌한 향과 허브, 향신료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는 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애호가까지 모두를 매료시킵니다.
진토닉처럼 가볍게 즐길 수도 있고, 마티니처럼 진의 깊은 맛을 느낄 수도 있는 런던 드라이 진. 다음에 새로운 술을 선택할 때, 클래식의 매력을 품은 런던 드라이 진을 경험해보세요!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