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벽 꼭 먹어야 했었지
날씨가 추운 날에 더 맛있었던 그 맛
짜파게티, 특히 사천짜파게티
그보다 더 맛있었던 뚜기사의 스파게티
군대 시절 잊지 못한 그 맛, 그 봉지라면
휴가나 제대 후에도 찾았던 그 라면
하지만 내 마음속엔 동경했었네
끓인 라면 한 그릇의 따뜻함을
젊음을 소비하던 그 시절엔 몰랐어
빨리 지나가라며 흘려보낸 날들
새벽의 봉지라면, 추억의 맛이 되었지
그 시절의 나는 지금의 나를 모르고 있었네
군대 시절 잊지 못한 그 맛, 그 봉지라면
휴가나 제대 후에도 찾았던 그 라면
하지만 내 마음속엔 동경했었네
끓인 라면 한 그릇의 따뜻함을
젊음의 한 젓가락, 그 라면에 담겼던
전우들과의 휴식, 새벽의 이야기
지금은 추억이 되어 돌아오는 그 시간
봉지라면과 끓인 라면 사이의 이야기
군대 시절 잊지 못한 그 맛, 그 봉지라면
휴가나 제대 후에도 찾았던 그 라면
하지만 내 마음속엔 동경했었네
끓인 라면 한 그릇의 따뜻함을
그리운 그 맛, 그 추억의 라면
젊음의 흔적이 담긴 새벽의 그 순간
봉지라면과 끓인 라면의 이야기 속에
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남아있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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