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뇌를 깨운다
이 글은 [최재천의 공부/최재천·안희경]을 읽고 느낀 점을 쓴 글입니다.
p216
최) 육체가 뇌 활동을 돕는다는 건 이미 뇌 과학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사실입니다.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할 이유는 전혀 없어요.
분명히 공부에 도움이 되죠.
그 활동을 자연스레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이 저의 제안입니다.
시스템으로 만들자는 내용으로 최재천 교수님은
강의시간을 조정해서 점심시간이 있는 삶으로 바꾸자는 이야기를 하셨다.
개인의지로 모두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시스템이 있으면, 억지로라도 하게 되고 수월해진다.
다만 그 시스템을 내가 만들어야 할 때는
지독할 만큼 순서와 시간을 정해놓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
다른 잡생각이 끼어들기 전에 그때가 되면,
또는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바로 해버리는 것이다.
특히 운동..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이라도 바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회사 끝날 때까지 마음의 짐이 되고
저녁 일정이라도 생기면 그날 운동은 물 건너간다.
할 일을 아침에 착착해버렸을 때 그날의 에너지가 좀 더 원활하게, 기운차게 흘러갔던 기억이다.
왜 기억일까.. 오늘도 그랬으면 참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