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산문집,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포함
고요한 작가의
고요한 글
짧고 굵은 프로필:
글을 쓴다.
8살부터 이미 작가였던 한강.
질문이 있어야 글을 쓴다
한강 작가는
하나의 장편소설을 쓸 때마다
질문들을 견디며 그 안에 산다.
대답을 찾아낼 때가 아니라
그 질문들의 끝에 다다를 때
그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핵심 질문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지극한 사랑에서 고통이 나오고,
그 고통을 사랑을 증거하는 걸까?
생생하고 고통스런 소설은
한강 작가가 표현하는 사랑이다
한강 작가도
루틴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떠올랐다.
이 시에서
아래 구절이 맘에 든다.
어쩌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
그런 것도 희망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나에게도 희망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