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네버엔딩
1년차 원장의 일상이다.
직장인일 때보다 아직 수입은 적고 몸은 고되지만 삶의 만족도는 높다.
일의 만족도가 높다.
수업준비도, 홍보도 끝이 없다. 네버엔딩이다.
빈둥거리는 누군가의 공백까지 채우는 게 아니라 온전히 나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모든 일상을 올인해도 아깝지 않은 것 같다. 지금 내가 수업 연구를 미리 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고, 지금 내가 미리 홍보준비를 하고 홍보를 나가면 우리 학원을 더 알릴 수 있으니까 모든 게 나한테 돌아온다.
잘해도 나에게 돌아오고 못해도 나에게 돌아온다.
온전히 홀로 짊어지고 홀로 책임지는 일.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