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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F Apr 26. 2024

낭만과 개성은 주관적인 거니까

Episode 14: 보통의 청춘을 노래하는 래퍼 OTWO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다양한 일과 삶의 이야기를 글과 영상을 통해

세상에 전달하는 인터뷰팀 ONF입니다.   

   

한 사람의 ON과 OFF를 함께 조명하며

그 고유한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담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 ONF의 의미이자 목적입니다.   

   

ON: 직업, 일. 사회적 시선에 노출되는 대외적인 모습의 ‘나’

OFF: 일을 제외한 일상, 휴식, 다소 꾸밈이 없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나’




Episode 14: 특별함과 평범함은 한 끗 차이



창작의 고통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일들 중 내게 가장 생소하게 느껴졌던 일은 단연 작곡이었다. 그림 그리는 법, 글 쓰는 법은 많이 배웠지만, 음악을 만드는 일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 그래서인지 음악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엔 항상 신기함이 디폴트였다. 마술사의 모자에서 튀어나오는 비둘기를 보고 신기해하는 아이처럼 나의 사고 체계에선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하는 그들의 삶이 항상 궁금했었다.


이러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OTWO님과의 대화는 내가 미지의 세계에 대해 던지는 수많은 물음표들에 대한 느낌표가 되어주었다. 그가 아티스트로서 어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뒤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래퍼 OTWO부터 인간 이지원까지 폭넓은 시선으로 그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OTWO님, ONF 구독자분들에게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9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붐뱁을 베이스로 한 힙합 음악을 하고 있는 90년대생 래퍼 OTWO라고 합니다.




What's your ON?


Q. OTWO라는 활동명엔 어떤 비하인드가 있나요?


종종 원소 기호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원소 기호는 아니고요. 서울의 지역번호인 02번을 의미하는 거예요. 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거든요. 그만큼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크고요. 저의 이런 마음을 담아서 서울을 대표하는 래퍼가 되겠다는 포부로 OTWO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어요.



Q. 2024년 2월 15일에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셨어요. 이번 앨범 [일:개미]는 어떤 앨범인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번 앨범 [일:개미]는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다시 사회에 적응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들을 담은 앨범이에요. 첫 번째 미니앨범인 만큼 제게는 의미가 큰 앨범입니다. 처음엔 미니앨범을 좀 단순하게 생각했었어요. 이전에도 싱글 앨범은 여러 번 냈으니까 ‘싱글 몇 곡 묶어서 내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곡의 내용이나 사운드를 종합해서 트랙 간의 유기성을 고려해야 하는 생각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더라고요. 하지만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냈던 작업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들게끔 결과물이 나와서 뿌듯하기도 했고요.


[일:개미] 앨범과 타이틀곡 ‘Truman’의 뮤직비디오



Q. 저는 항상 공연을 관람하는 입장에서 무대 위의 아티스트는 어떤 시선으로 관객들을 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무대 위 시선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느낌은 어떤가요?  

    

무대 위에 서면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만 시선을 집중하잖아요. 그래서 사실 부담감이 좀 크고 떨리는 것 같아요. 특히 제 스스로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느껴질 때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바라보면 관객들의 시선이 나를 평가하는 듯한 눈빛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공연 전에는 준비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Q.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잘해야겠다는 긴장감과 놀고 와야겠다는 설렘 중에 어떤 감정이 더 크신지도 궁금하고요.     


아직 저는 무대 올라가기 전에 즐기고 와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어쨌든 페이를 받고 무대에 올라가는 입장이다 보니 그만큼의 값어치를 해내야 된다는 생각에 실수 없이 잘하는 걸 가장 중요시해요. 그런데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서 적응도 되고 관객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그때부터는 무대를 조금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세 번째 곡쯤부터는 긴장이 풀리면서 짜릿함도 느껴지죠.




무대 위에서 긴장한 기색 없이 무대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던 OTWO님은 무대에 오르기 전, 잘하고 와야겠다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의외의 대답에 무대가 그에게 주는 의미가 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득 그의 첫 무대는 어땠는지 기억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7년이라는 시간의 폭이 무색하리만큼 어떤 공연장에서 무슨 곡을 불렀는지,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는지 등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선명하게 기억하는 그의 모습에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그 대상을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고 아끼면 잘 해내고 싶기 마련이니까.



Q. 창작을 하는 아티스트분들은 일상적인 소재도 영감으로 소화시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OTWO님 곡에서도 그런 요소들을 많이 찾을 수 있고요. 일상 속에서 감각을 일깨운 채로 영감을 찾는 OTWO님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 관찰을 많이 하려고 해요. 골방에 틀어박혀서 제 얘기만 쓰면 재미없잖아요.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보면 머릿속에 갑자기 ‘뿅!’ 하고 떠오르는 게 있거든요. 그 순간에 바로 메모를 해두고 집에 돌아와서 가사 쓸 때 많이 참고하는 편이죠. 사람들 사는 걸 보면 많은 영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휴먼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도 좋아해요. 다큐 3일 이런 프로그램을 매일 달고 살거든요. (웃음)     



Q. 곡을 쓰시다가 막히는 순간도 있을 거잖아요. 그럴 때는 보통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작업이 안될 때는 안 합니다. 그거에 목매는 시간에 차라리 다른 곡을 스케치를 하거나 그것도 안 나온다 하면 ‘오늘은 안 되는 날인가 보다’ 하고 그냥 과감하게 쉬는 편이에요. 계속 엉덩이 붙이고 있는다고 좋은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르지는 않으니까요. 지금 당장 안 나오더라도 언젠가는 나온다는 걸, 멋지게 나올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 순간에 막 목매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생각이 안 날 때는 잠시 쉬었다가 다른 일을 하는 게 훨씬 더 머리 회전에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문득 갑자기 떠오를 때가 있거든요.



발효 음식처럼 아이디어에도 발효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창의성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과 비례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우리에겐 발효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 중 유레카를 외쳤던 것처럼, 때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돌파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불안해하지 않고 나를 믿으며 아이디어를 발효시키면서 언제가 유레카의 순간이 오리라고 믿는 인내심이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Q. 7년 차 래퍼로서 OTWO님의 중장기적인 계획은 무엇일까요?


우선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많은 곡을 내자’ 예요. [일:개미]에 수록된 곡들을 제외하고 10곡은 더 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계획이라기보단 목표가 하나 있어요. 음악을 꾸준히 하는 거예요. 연차가 쌓이면서 이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 중요한 건 수익적인 부분보다는 에너지, 열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과 완전히 같지는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에너지와 열정을 유지하면서 얇고 길게 음악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사실 프리랜서의 성향이 강한 직업의 경우에는 내가 움직여야 일거리가 들어오고 꾸준히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나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고여 버리기도 쉬운 것 같아요. 고이지 않기 위해 더 많이 발버둥 쳐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목표입니다.  




What's your ONF?


Q. 본인을 ‘보통의 청춘을 노래하는 래퍼’라고 소개하셨어요. 사실 ‘보통’과 ‘청춘’ 두 단어 모두 사람마다 그 정의가 다른 정말 주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보통의 청춘을 노래한다라고 소개하는 OTWO님께 보통과 청춘은 각각 어떤 의미일까요?     


우선 제게 청춘의 기준은 물리적인 나이예요. 물론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 이런 얘기도 있지만 저는 안 믿습니다. (웃음) 저는 분명 20대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 20대에만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리저리 부닥치기도 엎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도 많이 남아있는 시기이고요. 넘어져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 같은 게 20대의 특권인 것 같아서 저는 물리적인 나이, 20대를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기준도 정말 주관적인데, 저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보통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대중교통에서 매일 오가며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보통 사람들 아닐까요?



Q. 대중의 시선에서는 ‘음악 하는 사람’, ‘아티스트’ 이런 키워드들은 평범한 것에서 벗어난 꽤나 특별한 일이라고 느껴져요. 예술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으로서 이런 대중들의 시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원래는 특별하고 싶어서 시작한 게 맞아요. 처음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이 일을 선택했지만 막상 직업으로서 음악을 해보니까 지금은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서 아티스트로 살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졌어요. '창작의 고통을 겪는 아티스트.' 말은 멋지지만 과연 내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일주일 내내 장사하시는 식당 사장님, 매주 출근하는 많은 직장인 분들, 밤낮없이 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이런 분들이 훨씬 저보다 멋지고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매일 약속 지키면서 사는 거 못하거든요.


사실 사람마다 주어진 재능이 다 다른 것뿐이잖아요. 저는 단지 주어진 재능이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모든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재능에 따라 특별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특별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모든 사람들은 각자 특별한 재능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에 맞춰 각자의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래서 음악 안에서 누군가를 지적하거나 비판을 할 때는 항상 제 자신을 먼저 되돌아봅니다.



관객, 청중, 대중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티스트는 나와는 다른 세상 속에 사는 특별한 사람으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그들은 그 자체로 I-dol, 우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해 보이는 삶을 사는 그의 대답은 나의 이런 생각을 바꿔 놓았다.


특별하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결국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을 열심히 활용하려는 한 사람일 뿐이라는 그의 솔직한 고백에 결국 나의 반짝거림은 직업이 아니라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보통의 우리이지만, 모두 자신만의 반짝거림을 가지고 있으리라.



Q. 요즘 OTWO님의 시선을 자주 빼앗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실 음악 말고 크게 취미나 좋아하는 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취미라고 말할 게 있다면 스포츠인 것 같네요. 일하는 시간 외에는 스포츠 경기를 주로 시청하는 것 같아요. 곧 야구가 개막하거든요. 제가 또 롯데 자이언츠의 광팬이라 이번 시즌엔 좀 다르지 않을까 또 한 번 속아보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야구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요.



What's your OFF?


Q. 활동명의 비하인드를 듣고 나니 OTWO님의 곡 중에서 ‘홈 타운’이라는 곡이 떠올랐어요. 홈타운은 서울에 대한 OTWO님의 각별한 애정을 담은 곡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OTWO님께 서울이란?


서울을 대표하는 래퍼가 되기 위해서 OTWO라는 이름까지 지었으니 서울에 관한 얘기를 담은 곡은 하나쯤 꼭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태어난 곳, 지금 살고 있는 곳, 주로 활동하는 곳 등 서울 곳곳에 담긴 저의 경험과 감정을 녹여낸 곡이 홈타운이라는 곡이죠.

제게 서울은 말 그대로 홈타운, 고향인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고향이 가장 마음 편한 곳인 것처럼 저도 서울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해요. 그리고 서울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곳이라고도 생각해요. 만약 제가 서울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나고 자랐다면 지금 이 모습이 아니라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을 가질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에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지금 제 모습이 썩 마음에 들어서 서울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리저리 치이고 날려도 That is my hometown, 이상한 나름의 행복함이 가득한 곳’ - HOMETOWN  -



Q. 공연을 하다가 만난 아티스트 동료 분들과는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 편이신가요? 친구이자 라이벌인 참 미묘한 관계인 것도 같아요.

    

같이 음악을 하고 비슷한 환경에 처한 동료들과는 공통 공감대가 있으니까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음악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파생되기도 하고 열심히 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받고요. 저는 동료들에게 크게 경쟁의식은 없는 편이에요.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보다 내 공연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정말 싫지만, 저 친구가 나보다 더 잘 나간다고 질투하지는 않아요.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더 나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끔 상호작용하는 선순환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요.      



인터뷰를 마치며


Q. OTWO님은 앞으로 어떤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싶으신가요?


저는 좀 더 주관적인 시선으로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제가 사실 MBTI에 ST의 성향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뭐든 객관화하고 수치화하는 게 조금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살다 보니 삶이 조금 팍팍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나만의 주관적인 시선에서 ‘내가 맞으면 맞는 거고 내가 좋으면 좋은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너무 이성적이지 않고 때로는 개성을 추구하고 낭만을 쫓으며 살고 싶어요.





<Editor's Note>

‘어떤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고 싶은가’라는 간단해 보이면서도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대답은 천차만별이다. 긴 고민 끝에서야 어렵게 답을 내놓는 사람도, 자신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당차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고민의 과정과 각자의 답변은 모두 다르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씩 있다. 이미 자신이 말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한다는 것, 적어도 그러한 시선을 갖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같은 질문을 받아도, 같은 현상을 보아도 어디를 보느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개인의 해석은 모두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삶을 대하는 시선에 정답은, 객관적인 시선은 없을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삶을 나만의 시선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개성이 아닐까?



래퍼 OWTO의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2hyBF1Z02zQ?si=-UoDYyapilbLA1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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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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