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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추장와플 Nov 12. 2024

영어실력과 독서기록 두 마리 토끼 잡기:Goodread

Facebook의 책 버전이랄까?

오늘은 독서를 사랑하시고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꿀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와플국의 사서인데요, 저와 제 동료들 대다수가 Goodreads라는 사이트를 사용합니다.


https://www.goodreads.com/




서로 친구가 되어 어떤 책을 읽었는 지도 볼 수 있어, 독서팁도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리뷰를 주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마치 FACEBOOK의 책버전의 느낌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국내 서점의 리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리뷰들이 적혀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장점이자 단점은 온리 잉글리시입니다. 다른 언어는 지원하지 않아요.

한강 작가님의 이름을 쳐 보면, 채식주의자 189,575개, 소년이 온다 (영문제목: Human Acts)는 36,326개의 리뷰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독자들이 한국문학을 어떤 느낌으로 읽었는지 리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영어실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번역된 외국서적도 해외에서 어떤 리뷰를 받았는지도 마찬가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책들도 읽고 싶은 책, 현재 읽고 있는 책, 읽은 책으로 나누어 리스트를 보관할 수 있고, 올해 몇 권을 읽을지 리딩챌린지도 가능합니다. 본 플랫폼에서 친구로 맺어지면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도 볼 수 있는데, 제 동료는 3일에 한 권 꼴로 읽고 있네요. 저는 취미부자 인지라 다른 취미생활을 하느라, 올해의 목표는 20권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거의 다 채우긴 했습니다. 사서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적은 양이지만, 하루라도 밖에 나가 운동을 안 하면 불안해지는 운동중독자라서, 20권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또한 브런치처럼 좋아하는 작가를 구독하여 신간이 나오는 소식도 받을 수 있고, 전 세계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독자들의 가장 선호하는 책 들도 장르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전자책과, 종이책을 가리지 않고 책을 읽으시나요? 읽은 책의 리스트를 잘 관리하고 싶으신가요? 혹은, 영어공부도 하며, 다른 사람들이 본인이 읽은 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으세요?


독서 목표량을 정해놓고 지인들과 함께 영어공부도 하면서, 서로 읽은 책들도 공유하기에 아주 그만인 goodreads.com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상, 와플국의 광기발랄사서 고추장와플이었습니다.


(광고 아님. 이 사이트에서 돈 한 푼 안 받았고요, 아주 순수한 사서쟁이의 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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