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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흰칼라새 Aug 03. 2024

목적의 바다

삶 속의 시


'만남'이 말했다.

우리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설레고 행복할 거라고.


'이별'이 말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슬프고 불행했다고.


만남과 이별이 말했다.

우리는 처음과 끝이 아니라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이라고.


그러니 지금 행복에 너무 기뻐하지도

지금 불행에 너무 슬퍼하지도 말라고.


삶은 새옹지마의 강을 지나

목적의 바다로 흘러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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