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의 인생디자인, 4050 프로젝트 실험실의 연구결과
[인생디자인학교 탐방⑤] 백세인생 디자인 하다...인생디자인학교 성과공유회 < 이슈정책 < 시니어뉴스 < 기사본문 - 이모작뉴스
2024년 11월 16일(토) 오전 10시에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2024년 상,하반기 인생디자인학교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런4050의 생애주기별 특화과정으로 서울시민대학에서 주관하는 4050 프로그램이며 2024년 상,하반기 참가자 총 314명의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968년생~1974년에 출생한 세대는 약 500만명으로 이들이 은퇴를 시작하면서 신중년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평균연령 90세, 중위연령 46세인 한국은 본업에 종사한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은퇴 후의 삶으로 보내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는 명함을 회사에서 만들어주지만 은퇴 후에는 자신의 명함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신중년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과정으로 비전하우스, 라이프스킬살롱, 프로젝트실험실로 진행됐다. 온라인 강의만 수강하면 수료하는 과정이 아닌 실제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비전을 설계하고 수업과정을 직접 선택하였으며, 프로젝트실험실은 대학원을 지원하듯이 자신의 기획안을 제출하고 6주간의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사람만 참여한 정예과정이었다. 2024년 프로젝트 실험실에 참가한 124명은 자신의 계획대로 6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물을 만들어 제출했고 이들에게는 별도의 이수증이 발급되었다.
성과공유회는 이들이 만들어낸 프로젝트 성과물을 전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한용진 원장은 개회사 및 인사말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성과공유회 현장의 분위기는 자축 파티와 같았다. 참가자간의 인사 및 네트워킹 활동은 인디빙고 게임이 되어 기념품이 제공되었고, 124명이 만들어낸 성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였으며 시니어 모델 워킹과 라인댄스가 포함된 우수사례 발표는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다.
주말 오전 10시 행사였지만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성과공유회를 참관하고 수료증을 수령했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년 성과공유회는 내년을 기약하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