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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만의 조각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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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조재영cjy Dec 14. 2024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의미를 부여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나의 선택

사람의 말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니체는 "모든 행동은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의도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지혜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왜 그런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그들의 행동을 납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결국, 내가 어떻게 보일지는 나의 선택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내 이미지를 결정한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

사람의 말과 행동에 숨겨진 이유 나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렇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겠지만, 항상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유리하다.

누군가 나에게 친절을 베풀 때는 이유가 있다. 누군가 나에게 불친절할 때도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나에게 있을 수 있고, 상대에게 있을 수 있다. 누가 됐든 상대가 나에게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에게 이유 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부모님밖에 없다. 특히 나를 배 아파서 낳아준 엄마다.

부모님의 사랑과 예외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란 있는 법이다. 하지만 나 자신이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우리 부모가 나를 정말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지 아니면 우리 부모가 그 예외에 속하는지?

그런데 그 누구보다 우리 부모만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누군가를 믿어야 한다면 자신을 희생해서 나를 낳은 어머니밖에 없지 않을까?

상대방의 이해와 납득 상대방이 나에게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그 상황을 납득할 수 있다. 한 번은 편의점에 갔는데 직원이 상당히 불친절했다. 나는 특별히 잘못한 게 없는데 나에게 퉁명스러운 말투로 쌀쌀맞게 대했다. 왜 그랬을까?

나는 그 이유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 성격대로 소심한 듯 조용히 말했는데 상대는 아마 잘 안 들렸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되려 목소리를 높여 나에게 되물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상대의 반응을 불편하게 느꼈다. 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은가? 내가 자신 있게 행동하면 상대방은 움찔한다. 내가 소심하거나 조심스럽게 행동할 때면 상대방은 되려 나를 얕잡아본다.

차림새와 편견 내가 공공기관이나 은행에 가서 업무를 볼 때면 내 차림새에 대해 신경을 쓸 때가 있다. 내가 최소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었을 때와 캐주얼하게 입었을 때 나를 대하는 상대의 말과 행동이 달랐다.

사람은 쉽게 편견을 갖기 마련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과연 내가 허름한 차림에 명품 매장에 들르면 누가 제대로 신경이나 쓰겠는가? 때로는 내가 겪는 불친절함의 이유가 나에게 있는 것이다.

"왜 상대가 나를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야 해?" "내가 남들 때문에 옷을 갖춰 입으라고? 꾸미라고?" 물론 안 해도 된다. 그런데 현실은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판단한다.

이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지 않으려고? 현명한 사람은 이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내가 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대우받고 싶으면 그에 맞게 행동하라. 아니면 잔소리 말고 조용히 받아들이자.

연애와 인간관계 연애나 썸을 탈 때 '밀당'을 하지 않는다고? 왜 쓸데없는 짓에 힘을 낭비하냐고? 과연 나를 순수히 받아들일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왜 연애 프로그램에 '메기'가 있는 것 같은가? 상대가 질투하거나 나를 질투하게 만드는 게 나쁘다고만 생각하는가? 내가 밀당을 하든 질투를 유발하든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가 해바라기처럼 상대를 바라보면 상대가 '고맙습니다'라고 할 것 같은가? 인간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존재다. 내가 한없이 잘해준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때로는 긴장감과 위기의식이 있어야 새삼 고마운 줄 안다. 내가 그렇게 상대를 만들어야 하고, 상대가 나를 그렇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기에 사람의 말과 행동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맥락과 의도 파악하기 "언제 한 번 밥이나 먹죠"라고 말하는 사람. 글자 그대로 "Literally"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바보가 될 수 있다. 모든지 맥락을 짚어야 한다. 남자가 여자에게 말할 때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이 사람이 입만 나불대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진짜 만날 의향이 있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혹시 언제 시간 되세요? 식사하시죠"라든지.

아무튼 왜 나에게 이렇게 영혼 없이 이야기를 했을까?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간을 보거나. 내가 먼저 연락을 하기를 바라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내가 먼저 연락하기를 바라는 걸까? 그러면 왜 그럴까? 본인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정말 헷갈릴 때는 나를 다른 사람과 '극단적으로' 대조해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사장이면 이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말할까? 내가 사장인데도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할 사람이면 한결같은 사람이고 그렇지 않다면 소위 'Hypocrite'이다. 쉽게 말해 사람 가리는 스타일.

자기 점검의 중요성 내가 소개팅에 나갔는데 매번 실패한다? 나를 점검해봐야 한다. 객관적으로 내가 잘생긴 외모인지?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인지? 나는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인데 누구나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자신감만 충만해서는 잘 될 수가 없다.

왜 안 되는지 이유를 찾아야 한다. 내가 정말 못났는데 내 직업이 '사'짜 들어가는 직업이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겠지. 내가 '사'짜 들어가는 직업이 아니라면 근거 없는 자신감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언가를 어필할 만한 것을 준비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상대가 나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나를 결정하는 것은 나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내가 상대에게 어떻게 보여질 지를 본인이 정하라는 말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콘셉트'를 정해라.

혹시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은가? 그럼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해라. 옷도 차려입고. 어깨 피고 목소리에 힘을 줘라. 정말 대단한 일은 무엇인지 아는가? 나의 근본을 바꾸는 사람이다.

내가 '콘셉트'를 정하고 '가면'을 쓰지 않아도 나라는 사람 자체가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나 스스로가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으면 나는 그런 사람이다. 어찌 됐든 중요한 사실은 내가 상대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전적으로 나만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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