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try)
해외로 떠나는 젊은이의 뒷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
그저 고생길이 훤히 보여서 그랬나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그들
오늘의 지친 하루를 인내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멋지고 대단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꿈은 없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꿈이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사람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간다
모두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며
고생한 만큼 보상받기를 원한다
어딜 가도 당당하게 닫힌 문을 열고
햇살의 포근함을 느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