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쁜달 Jan 19. 2024

쓰레드 시작

쓰팔열차? 이게 뭐야?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부캐로 경제 활동도 가능하다는거 알지? 그래서 다양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게 좋아.


지금 대세는 유튜브라고 생각해. 유튜브는 컨텐츠 하나 만드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잖아. 영상 편집 시간이나 기술도 많이 들어가고 말이야. 그래서 광고비도 유튜브는 훨씬 많이 받을 수있어. 채널 하나만 잘 운영해도 실버버튼 받게 되면 수익이 알바 하는 수입 보다 만흔것 같더라.



코로나 전에 시작 했던 사람들이 대박 쳤고,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렵지. 사실 뭐든지 그래 처음 시작한 사람이 유리 한건 사실인것 같아.


인스타 그램에서 틱톡 때문에 숏폼 동영상인 릴스를 많이 밀어줬잖아. 릴스도 밀어주는 영상이 그때 그때 다르거든.

전엔 따라서 여러명이 하는거 좋아하더니, 지금은 정보 전달이 많더라. 특히나 유명인 영상 가져다가 쓰는 노출이 좀 많은 느낌인것 같아.



인스타그램은 게시글 모아 둔 앞페이지를 사람들이 뀌기도 하잖아. 톤앤톤을 맞춘다고 비슷한 컬러로 맞춰서 올리거나 다양하게 활용하잖아


나는 막사진도 처음에 올렸는데, 후배들 보니까 정말 a 컷이 아니면 올리지도 않더라구

난 글을 쓰기 위해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는데 말이야.

나에게 딱 맞는 플랫폼이 바로 쓰레드 인거야 왜그러냐고? 한달 반 동안 내가 열심히 사용해봤는데 느낀게 참 많아서 알려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어



처음 쓰레드가 오픈 한다고 했을때 사람들이 “뭐지?” 이건 글 기반이래

그리고 반말을 해야한대


나도 쓰레드에 가입을 했어.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되고, 내 쓰레드 아이디는 1억번이 넘더라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쓰레드에 가입했다는거지.


처음 접속한 쓰레드는 쓰레기야? 싶었어

전부다 “쓰팔 맞팔“ 알아 들을수 없는 말로 가득 채워져있었어


난 이미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팔로워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거든


초기 팔로워 1000명이 중요하다는 이유를 몸소 체감한 후라 나는 팔로워를 받는건 제한 하지 않았으나 팔로잉은 잘 안하게 돼


사실 친해 지고싶은 사람만 볼꺼라면 팔로워 정리도 하는게 좋을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


무튼 쓰레드 팔로워 하자는게 쓰팔인거야

난 하루 보고 간단히 사진과 글 몇자 쓰고 끝냈어


인스타 그램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길게 글 쓰는게 어렵더라.

그리고 특히나 반말은 더더 어렵구 말이야



처음에 인스타 그램을 시작할때 맞팔하면서 인맥을 쌓았어. 그런데 그땐 내가 어떤 컨셉으로 타겟을 정할지도 모르고 그냥 먹계정하고 선팔도 많이 하고 아무에게나 선팔 맞팔을 하면서 키웠어.


그러다 보니 정말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내 팔로워에 걸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팔로워 자체가 이상한 사람들로 채워지게 돼

팔로잉이 너무 많아지면 내가 보고 싶은 피드들이 밀리게 되거든


그래서 쓰팔 열차니 뭐니 할때 난 팔로잉을 하지 않았어. 또 이상한 사람들이 내 계정에 들어오는게 싫었거든


쓰레드가 생기고 몇달 뒤에 인스타그램에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쓰레드에 담으면 어떨까 싶어서 정보 제공이나 병원이야기를 써보려고 들어갔는데 뭔가 정돈이 좀 된 느낌이더라구.



쓰팔 하지고만 쓰는 사람들하고는 난 맞팔 안해주는 편이야. 내가 보고 싶은 사람들 계정만 보려고 해.


sns 하면서 처음으로 댓글에 비속어 달린거 봤거든 너무 충격이었어. 그리고 난독증 있는 사람들인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댓글도 봤어


오해를 풀고 싶었지만, 너무 황당하더라구

내가 왜 이렇게 노력해야하지?


어차피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 없잖아. 그래서 결이 다르다 생각 되는 사람은 그냥 조용히 차단했어.


굳이 내 글을 모든 사람이 좋아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야.


유유상종이 쓰레드에서는 더 강하게 보여. 내가 관심 보인 글과 유사한 글들이 계속 알고리즘에서 추천을 해주거든. 인스타에서는 사람들이 읽지도 않고 좋아요 클릭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습관적으로 그렇게 좋아요를 누르면, 알고리즘이 자꾸 그런 게시글을 보여주더라


내가 병원에서 근무 하고 병원이야기를 많이 써서 그런지 처음엔 우울한 글들도 많이 보였어. 그런데 일부러 업데이트 숨기기 하거나, 헐벗은 여자들 사진도 숨겼거든. 내가 좋아하는 글에만 천천히 좋아요 눌러봤어

처음에 악플도 몇번 받았거든. 그래서 너무 속상했거든. 그런데 그렇게 고민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결이 다른 사람들은 전부 차단했어. 그렇게 조절을 했더니 응원해주고 긍정적인 친구들만 모이게 되더라.


그러니 함부로 맞팔 하는건 안하는게 좋은것 같아.

오랫동안 sns 를 하고 싶다면 결이 맞는 사람들과 진정한 소통을 한다면 단순한 시간낭비의 sns 가 되진 않을꺼야




작가의 이전글 인스타그램 공부 해봤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