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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ipchive Jan 09. 2024

Tay Jasper

그 유명한 f(x) - 4 walls 데모 만든 그 사람. 거의 슴무원

Tay Jasper

재스퍼는 SM 공무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약 100곡 가량의 케이팝곡에 크레딧을 올리며 단 3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SM아티스트와 작업했다.

주로 보이그룹의 음원에 참여하였으며, 샤이니 엑소 엔시티 등 한 앨범이 나올 때마다 수록되어 있는 많은 곡들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SM은 데모버전이 풀려있는 곡들도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f(x)의 4 walls에 참여한 작곡가 당사자다.

https://youtu.be/vFuU4rIZZ30?si=WDbd_DNAeqJBJyQk

4 walls (English Original Demo)

앞서 포스팅했던 런던 노이즈와 아드리안과 같이 작업한 곡이다. 정말 좋으니 한번 들어보길 권장한다.





SHINee

샤이니의 5번째 정규앨범 [1 of 1], 6번째 정규 앨범 [The Story of Light]

'1 of 1'은 당시 레트로로 컴백한 샤이니의 정규 5집의 타이틀곡이었으며,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I Want You'는 앞서 포스팅했던 Kevin White와 협업하여 탄생한 곡이다.

'셀 수 없는 (Countless)'는 개인적으로 샤이니의 곡들 중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나는 어쿠스틱함이 가미된 케이팝 곡들을 좋아하는데, 서정적인 느낌을 선호해서 그런 것 같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트로피컬 하우스 곡으로, 이 전의 타이틀곡인 '데리러 가'와 유사하다. '산소 같은 너'의 감성 버전의 곡으로 들린달까.


  


EXO

엑소의 정규 3집 [EX'ACT], 정규 4집 [THE WAR], 리패키지 [The Power of Music]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 정규 6집 [OBSESSION], 정규 7집 [EXIST]

재스퍼는 2015년에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이후 엑소의 모든 앨범에 참여하였다.

그중 첫 타이틀 곡이었던 'Ko Ko Bop'은 메가 히트를 하며 엑소가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는데 공헌하였다.


https://youtu.be/TQr5zIZ651A?si=vpl_R5_BXy360dNG

Ko Ko Bop Full Original Demo

https://youtu.be/tqfsFY226-A?si=gQWW--JAIpfcxPoL

Ko Ko Bop Demo

이 곡 또한 데모 버전이 풀려있으니 들어 보는 것을 권장한다.


정규 5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Tempo'는 나의 최애 곡이다. 이 곡은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하여 알려지기도 했다.

https://youtu.be/oedY01H32qY?si=HVbne647gUtp8lfy 

Tempo DEMO

재스퍼가 참여한 타이틀곡들 중에선 데모가 여럿 풀려있다. 발매된 음원이 아닌 데모를 들어보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다. 데모가 더 좋기 때문일까

이 데모는 엑소가 불렀던 것보다는 훨씬 러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정규 7집에 수록된 'Hear Me Out'은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올드스쿨 바이브가 느껴지는 Chill 한 R&B곡이다. 엑소는 무조건 R&B가 필승곡인 거 같은데 다음 앨범에는 옛날 보아가 했었던 느낌의 Y2K(키치함을 뺀)의 R&B곡을 선보인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다.




NCT (127 + DREAM + U)

NCT U의 [일곱 번째 감각 (The 7th Sense)], 미니 1집 [NCT #127], 미니 2집 [NCT #127 LIMITLESS]
NCY 127의 미니 3집 [NCT #127 CHERRY BOMB], NCT DREAM의 미니 4집 [Ridin'], NCT 127의 3집 리패키지 [Favorite]
NCT U의 정규 2집 [NCT RESONANCE pt. 2], NCT 2020의 [RESONANCE], NCT U의 정규 3집 [Universe]

정말 많은 NCT의 곡에 크레딧을 올렸다.

'일곱 번째 감각 (The 7th Sense)'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전율이 생생하다. 케이팝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고? 와 진짜 너무 신선한데? 이렇게 가볍고 딱히 기승전결이 있지도 않은데 노래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고? 역시 SM은 SM이다.

과연 타 회사였다면 이걸 당당하게 타이틀로 선보일 수 있었을까? 물론 SM의 보이그룹은 보컬과 랩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자신 있게 밀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나왔던 케이팝과는 너무 다른 신선 함이었다. 결과 또한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2024년인 지금까지도 많은 케이팝 리스너들이 명곡으로 꼽고 있다.


NCT DREAM의 'Ridin''은 앞선 재스퍼의 곡들과는 달리 비교적 트랙이 무겁지 않고, 굉장히 대중적인 바이브를 가득 느낄 수 있다.(= 완전 엔시티 드림의 느낌)

그래서 이 곡 또한 데모 버전을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력하게 들었다.


'90's Love' 또한 내가 굉장히 즐겨 들었던 곡이다. 현재 라이즈로 활동하고 있는 성찬의 데뷔 곡이기도 했으며, NCT U의 특성상 많은 멤버들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데 가장 조합이 좋았던 팀과 곡으로 기억된다.

올드스쿨 R&B 힙합 곡으로, 현대적인 분위기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뉴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프리코러스 부분이 특히 취향이었는데, 코러스를 가기 전 빌드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 조합으로 올드스쿨 곡들을 더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RIIZE

RIIZE의 [Talk Saxy]

이 곡 또한 앞선 Tony Ferrari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음반이다. 재스퍼 또한 작곡으로 참여를 한 곡이다. 아무래도 SM 보이그룹의 노래를 전반적으로 맡고 있는 재스퍼에게 요새 라이징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즈의 곡에도 참여를 한 게 아닐까.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가 되며, SM에서 어떠한 곡들을 선보일지 한 명의 케이팝 리스너로서 매우 설레는 바이다. 계속에서 SM공무원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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