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念(잡념)
‘직장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평범하고 보편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직장인이지만, 직장인이 직면한 문제는 사회 전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직장인이 가진 욕구를 해소시켜 줄 물건을 만들어낸다면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직장인은 특색 없는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가지는 ‘생각’은 어떨까요? 한국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들은 어쩌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관념들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공감은 곧 소통으로 이어지고 우린 소통을 통해 자아를 찾기도 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습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수월해지고 사회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직장인으로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해 둔다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Job-念(잡념)’이라는 주제로 글을 게시해 보려고 합니다. 생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흘려보내지 않고 붙잡아 두면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러한 생각이 사회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 생각을 분석하고 확장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좀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또한, 미리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두면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잡념의 국어사전 정의는 <1. 여러 가지 잡스러운 생각. 2. 수행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옳지 못한 생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잡념은 내가 통제하지 못해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솔직하며 원초적인(혹은 근본적인) 생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날 것의 생각을 잘 정돈하여 남겨둔다면 앞으로의 직장 생활에 나침반이 되거나 나 스스로를 찾는데 귀중한 힌트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