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번째
베개
by
재인
Feb 15. 2024
아래로
감각 없는 검고 얇은 가닥들이
가득히 풀어져
두루뭉술한 형체들의 꿈에서
감각을 얻은 꿈틀거리는 세포들처럼
일렁일렁 헤엄치는 곳
살갗과 살갗이 닿고
숨이 오가고
땀이 섞이고
체온이
만
나고
무의식이 되길 바라는 의식들이
가득히 부유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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