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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노 백새봄 Oct 11. 2024

시장의 눈이 물가에서 고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Feat. 미국 24년 9월 CPI 발표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벌써 또 한 달이 가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발표되었습니다.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미국 24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이번 달은 지표가 어떻게 발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CE? CPI?




출처 입력







제가 매달 꾸준히 분석하는 시장 지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CPI 물가지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었던 작년과 같은 매크로 환경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완화가 필수 조건이기에 매달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분석하는 게시글 아래 사진 참고)











사실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하를 위해서 더 집중하고 있는 물가 지표는 PCE입니다.



오늘은 PCE 설명드리기 전에 이 CPI와 PCE의 개념과 차이점을 꼭 알고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얼마 전에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린 게시물을 아래 링크로 공유드리니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bexy00/223435240219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0월 10일 미국 24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래와 같이 발표되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YoY 기준 전년대비 2.3%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였는데, 2.4%로 실제 수치가 나오면서 시장의 예상치보다 0.1% 상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코로나19펜데믹(세계적 대확산)이 잦아들면서 나타난 경기 확장으로 급격히 상승해, 지난 2022년 6월 9.1%까지 상승하였지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하락해 8월 기준으로는 2.5%로까지 낮아졌었습니다. 




전월 대비(MoM)로는 0.1%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였는데, 0.2%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0.1% 상회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가 7월과 8월에도 월간 물가 상승률 0.2% 상승을 기록한 이후, 9월에도 0.2% 오르면서 12개월 누적의 연 인플레가 2.4%를 기록하였습니다. 연 인플레는 해당 월부터 12개월간의 월간 변동률을 역산 누적하는 것으로 9월의 2.4%는 8월의 2.5% 및 7월 2.9%에서 차례로 떨어진 것으로 확실히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하여,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시장의 예상치보다 0.1% 상회하였습니다. 0.3% 상승은 8월과 같은 것이며 3.3%는 8월의 연 3.2%에서 0.1% 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디노 요약.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물가는 더 이상 시장의 걱정이 아님이 증명되었습니다.




* 근원 CPI는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9월 물가 변동에서 주거비가 0.2% 오르는 데 그쳤으나 식품비가 0.4% 증가하여, 양 부문이 전체 월간 상승의 75%를 차지하였습니다. (주된 원인)


연간으로 식품은 2.3% 올랐으나 에너지는 6.8% 떨어지면서 기존 우려였던 에너지 물가도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용지표는 엇박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년 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 29일~10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5만 800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직전 주 수정치(22만 5000건) 대비 3만 3000건 늘어난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23만 1000건)를 2만 7000건 상회하였는데, 주된 원인으로는 허리케인 헬렌 여파가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시장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22~28일 주간 186만 1000건으로 집계되면서, 직전주 수정치(181만 9000건)와 시장 전망치(183만건)를 모두 웃돌아 일시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고용 지표는 시장의 기대와 상반되게 나왔습니다. 





디노 요약.

미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초점을 물가 안정에서 완전 고용으로 이동한 만큼 향후 고용 상황을 진단하는 지표인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추이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



마무리하며...






예상을 소폭 웃도는 9월 CPI 수치 발표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한층 커지며,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1월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약 89.1%로 반영하였습니다. 이는 CPI 발표 전의 80%에서 더욱 높아진 것이이며, 발표 전 20%에 이르던 동결 전망은 10.9%로 후퇴하였습니다. 










하지만, 11월 25bp 인하, 12월 25bp 인하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은 올해 말까지 2차례 연속으로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제가 글을 쓰는 기준 0.013% 포인트 상승하며 4.081%를 가리켰습니다. CPI 공개 전 상승하던 국채 금리가 내림세로 돌아섰음에도 상승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디노 요약.
고용 지표가 나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향후 고용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며 상승하고 있네요.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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