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야마 미치코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읽었는데
판타지 감성소설로 드라마 한편 같아서
후속작품을 향남복합문화센터 도서관에서
재연장하면서 읽었다.
교토 마블카페를 배경으로 1월~12월까지 릴레이처럼
인연의 꼬리를 따라 다양한 연령, 성별 손님들 다채롭게 채워졌다.
소중한 우연 삶의 감사함, 소통, 고양이의 시선으로 보는 에피소드도 재밌고
와닿았던 에피는 6월의 화과자점 전통을 깨고 백화점에 입점한
분점에서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장인정신 계승되는 에피도 좋았고
8월 헌책방 노부부가 플리마켓 나가서 철지난 만화책을 찾는 고객의 추억을 찾아주는
비록 돈은 안 되지만 은퇴후 헌책방을 운영하는 남편을 응원해주는 아내의 모습
두께도 얇고 가볍게 읽을수 있는데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보다 감동은 덜 했지만
소소한 삶의 위로를 전하는 힐링 소설이었다.
아오야마 미치코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