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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망 Mar 23. 2024

Fair doesn't EVER mean equal

영어 동화책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영어 원서 읽기를 영어 동화책으로 시작했다.

짧은 문장에서 시작하기  위해서다.

 우리 아이들을 영어 동화책으로 키웠다.

그 경험으로 영어동화책이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끔 영어 동화책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I want to be the ONLY DOG


나는 재미있거나, 예쁜 영어 동화책을 좋아한다.

이 책은 그 어떤 기준에도 안 맞는 책이다.

한마디로 재밌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은 동화책이다.

가끔 지루한 동화책을 만난다.

이 책이 그런 종류다.

지루해하면서 끝까지 읽은 이유는 익히고 싶은 문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엄마(진짜  어미가 아닌 멍멍이 집사)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세 마리의 개 이야기다.

서로의 다름을 질투한다.

엄마가 다른 개를  더 사랑한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Fair doesn't EVER mean equal.

Understanding that will help you grow!


세 마리의 강아지에게 엄마가 해 주는 얘기다.

공정함이 평등을 말한다는 것이 아니다.

많이들 하는 말이다.

생각은 하면서도 행동은 하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나의 불이익이 있을 때는 죽어라 평등을 외친다.

어린아이와 같은 생각이다.

모든 상황에 공정할 수 있어야 성숙한 어른이 아닐까?


Try not to compare youself to each other.

You're unique in every way.

Each of you has STRENGTHS and weakness

that can help you get through each day


"서로 비교하려 하지 마라.

모든 면에서 너는 독특하다."

우리는 항상 비교한다.

그래서 항상 슬프다.

비참하다.


자기 의사 표시 분명한 사람이 부럽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부럽다.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상황에 맞는 말센스 있는 사람이 부럽다.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

나의 이런 연약함 조차도 나임을 받아들여야 하는구나를 배운다.


나에게도 강한 부분이 무언가 있을 거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아왔을 테니까!

솔직히 나의 강점을 찾기가 힘들다.

내가 보는 나는 약점 밖에 없는 사람이다.

어떻게 살아남았지?


이들 동화책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나의 그 약점조차도 나였음을 받아들인다.

찾아보면 강점도 있을 거다.

그 모든 약점과 강점으로 매일을 살아올 수 있었다.

또 그렇게 매일을 살아갈 것이다.

매일이 감사의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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