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와는 다른 의미의 내려놓기
살아가면서 내가 잘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의 차이는 항상 존재했다.
두 개가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이라면 너무나 부럽고 멋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점점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그냥 꼭 해야 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포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 내려놓기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젊은 시절에는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고만 생각했다.
못할 것이 무엇이 있냐고
노력하지 않아서 안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가족이 생기고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서 꼭 필요한 것들과 해야 할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가족이 없는 경우에도 내가 목표로 하는 어떤 것을 하고자 할 때
상대적으로 목표를 위해서 어떤 것을 내려놓고 달려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 내기엔 너무 벅차고 난 힘드니까 말이다.
혼자의 삶과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삶, 목표가 뚜렷해서 전진해야 하는 상황은 많이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테두리가 생기면서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때부터 난 포기라는 것은 하다가 안돼서 그만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려놓는다는 말로 포장하고 있다.
내려놓는 것은 욕심을 버리고 현재를 감사하는 마음을 아는 것이다라며 말이다.
너무 어렵다 욕심은 많은데 내려놓기 하는 연습이라니 말이다.
그래도 가끔은 나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 내려놓기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항상 파이팅만 외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했고 못하는 것은 내려놓음으로 힘내고 다시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