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앙드루 끌루에 엉주르드 1911 브뤼 샴페인 그랑크뤼 ‘브지’ (Andre Clouet Un Jour de 1911 Brut Champagne Grand Cru ‘Bouzy’)
산지/품종 : 프랑스 샹파뉴 / 피노누아
시음일 : 2025. 2. 경
구매가격 : 71,000(죽전 포도로, 온누리 후 가격)
와인명 : 드라피에 까르뜨 도르 브뤼 샴페인 (Drappier Carte d’Or Brut Champagne)
산지/품종 : 프랑스 샹파뉴 / 피노누아 등
시음일 : 2025. 2. 경
구매가격 : 56,700원(죽전 포도로, 온누리 적용가격)
원고 승소
(기포와 구조감, 그리고 한 끝 차이 나는 고급스러움 측면에서)
두 샴페인 모두 피노누아 베이스의 와인으로 주된 느낌은 숙성된 갈변 사과로 대변된다. 두 와인 모두 아주 고급스럽다고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진하고 농후한 풍미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앙드루 끌루에 엉주르드 1911 샴페인은 블랑드누아 샴페인이고, 드라피에 까르뜨 도르 브뤼 샴페인 역시 피노누아가 80% 포함된 피노누아 베이스의 샴페인이다.
두 와인 모두 색상부터 핑크 또는 골드 옐로우에 가깝고, 노즈에서는 주로 숙성된 과실(갈변 사과), 배, 꿀 등이 느껴진다.
유사한 점이 많지만, 기포와 구조감 그리고 과실의 힘이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면 앙드루 끌루에 엉주르드의 승리다.
엔트리 급인 드라피에 까르뜨 도르 브뤼 샴페인의의 맛과 향이 그다지 고급스럽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적인 구조감과 힘이 떨어지는 것이 부각된다.
반면 앙드루 끌루에의 플래그십 와인이라고 볼 수 있는 엉주르도 1911 브뤼 샴페인의 경우 기포는 살짝 거친 느낌이 있지만 한 수 위의 완성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