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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상믿 Dec 15. 2024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래요

얼마 전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서현진 님이 나와 드라마<오해영>의 명대사였던 '난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 되길 바래요'라는 대사에 대해 서현진 님은 그때 당시에는 그 대사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때보다 지금이 오히려 더 마음에 와닿는다며 요즘은 제가 그런 마음인 것 같아요라고 한 말이 오늘 문득 생각이 납니다.

저 역시 <오해영> 드라마가 한창 인기를 끌 때에도 보지 않다가 오늘 '난 여전히 내가 애틋하고 잘 되길 바래요'라는 글이 마음에 와닿는 건 왜 그럴까요? 

삶을 살아가면서 어느 때는 느끼지 못한 것들을 어느 순간에 '아 그때 알았더라면'이라는 생각들을 하기도 하고 그때는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던 것들이 어느 순간 마음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난 여기서 내가 좀만 더 잘 되길 바란 거지, 그 애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었어요' '여전히 난 내가 애틋하고 잘되기를 바라요' 오늘 이 말이 가슴으로 전해 오는 건 무엇인가 저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들이 이 말에 공감을 불러왔겠지요.

2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며 눈을 감고 명상을 즐겨 봅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친 일상에 나만 뒤처진 것 같고 자신의 부족함이 보여 더 열심히 하고 싶지만 마음뿐 현실은 따라주지 않아 좌절하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 현실과 그런 자신이 싫어 더 열심히 앞만 보고 살다가도 잠깐 힘든 자신에게 무언가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싶을 때 생각나는 말입니다.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라요'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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