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룬 Mar 27. 2024

킥보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몰고 놀이터에 갔더니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에는 타고 넘어지고 울던 킥보드를 이제 수족처럼 부리는 더 큰 아이를 보며 우리가 보낸 지난 일 년 동안 아이가 많이 자랐음을 알 수 있었다.


원래 한 시간 정도만 놀게 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놀이터에 나온 이웃집 아주머니를 만나 아주머니의 아이인 민철이와 망고는 재미있게 놀았다.


세 시간 정도 신나게 논 아이는 저녁을 먹고

밤에 눕자마자 잠에 골아떨어졌다.




작가의 이전글 처음이라 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