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시르 Apr 20. 2024

세상이 힘들다고 느낄 때... (1편)

프롤로그

기독교인이지만 저는 성경을 찾아보고 탐구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던 거예요. 어렵다는 이유 하나로 저는 성경을 읽지 않는 것에 스스로 자유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지 않으니 지식을 말과 깊은 생각으로만 얻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느 날부터 저의 인생은 꼬여가기 시작했고 말도 안 되게 안 좋은 날이 생기고 한숨만 늘어갔어요. 그때부터 힘든 감정을 글로 쏟아내었고 글을 읽는 사람에게 나의 힘든 일을 전가하려고 했고 애써 누구나 힘들 수 있으니 괜찮다며 이겨내는 척했던 위선자였어요.


그리고 힘든 마음에 성경공부를 하기로 했고, 성경을 처음부터 시작하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아가며 기쁘고 평안했어요. 하지만 나의 상황은 더욱 구석으로 몰아갔고 정말 일어나기도 힘든 상황까지 가게 되었어요. 내 주위사람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어려움일 것이에요.


그럴 때마다 성경을 더 가까이하려고 했지만 책을 못 읽는 나에겐 솔직히 추가적인 고통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하루 한 장 한 장 채워나가다 보니 이제는 읽는 것을 떠나 완전히 받아들여지고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성경을 잘 전달해주시는 형제, 목사님, 성경교사 분들의 말씀도 많이 찾아다녔어요.


결국은 사람이 힘든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고 어쩌면 힘든 것이 별것도 아닌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어요. 우주의 탄생과 사람의 역할 우리는 왜 여기에 있고 썩어 죽으면 어디로 가며 세상은 공평하지 않고 왜 나는 행복하지 않고 힘들어야 하는가? 를 완벽하게 설명한 책이 있나요?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 있다면 소개부탁드릴게요.

저는 단 한 권 성경뿐이며 저자는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이에요.


내가 이야기하고 정리한 것을 남이 대신 썼다고 저자가 쓴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기원전 1500년 전부터 알 수 없는 미래의 새 하늘 새 땅까지 역사적 사실이 모두 맞추면서 다른 시대에 살았던 여러 사람이 하나의 책으로 쓴다는 것은 무조건 무조건 불가능합니다. 


그럼 과학은 믿으시나요? 과학은 엄청난 실수와 불완전한 실험을 통해 건져낸 작은 산물의 불가하며 틀리기도 합니다. 과학은 오히려 성경을 증명하고 믿게하는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과학을 믿어서 급발진 사고를 인정하지 않는 건가요?


저는 컴퓨터를 전공했고 데이터 과학 일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결과는 꽤 신빙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합니다.

아마도 세상 똑똑한 과학자들이 성경을 받아들이면 저보다도 더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더 많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모르는 것도 많이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영원히 지속된 행복을 왜 느낄 수 없는지를 알려면 우리는 왜? 힘들어하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내가 왜 힘들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2편에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 모두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찾아보려고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하고 싶은 대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