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시르 Nov 21. 2024

Q8. 신을 보기 원하시나요?

세상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너무나 많아서 신이 없다고 단순히 부정하기에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신이 있다고 말할 증거도 없으니 정말 난감한 일입니다.

신이 있다면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나서 "내가 신이야~" 해주면 바로 믿을 수 있고 얼마나 좋으며 속이 시원해지겠습니까?


저는 성경 말씀을 진리로 믿으며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이 신이라고 믿기 때문에 성경을 근거로 하여 신을 보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인지 아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고 사람들과 늘 가깝게 계셨으며 사람을 택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전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하나님과 정말 가깝게 지내던 시기였습니다. 신을 쉽게 보고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모든 게 편해지고 완벽할 것 같나요?


그 시대에는 하나님을 보고 알아도 죄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멸망과 심팜이 끊임없이 있었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과 대화할 수 없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큰 심판이 없는 것은 성경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었고 왕과 제사장만 가능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성막을 지으라고 가르쳐주셨고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에 제사장이 아닌 사람이 들어오면 죽게 된다고 말씀하셨고 정말 그렇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체 왜? 제사장이 아닌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면 죽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을까요? 심지어 제사장도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으며 몸을 정결하게 해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33: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레위기 10:1-2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어 볼 주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정말로 신을 보기 원하시나요?

제사장이 아닌 사람이 하나님을 보면 죽습니다. 당신은 안전하고 괜찮을 만큼 자신이 있으신가요?


지금 시대에는 하나님은 직접 세상을 거닐지 않는 대신 심판을 멈추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때가 되면 다시 세상에 보이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날이 어떤 날을 의미하겠습니까? 정결하게 준비한 제사장만 안전하고 나머지는 모두 죽게 되는 날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신 한번 신을 보기 원하시나요?


한 사람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신이 사람 앞에 나타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이 끝나는 날이기에 더더욱 하나님을 보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겠습니다. 정말 내가 하나님이 택한 왕 같은 제사장처럼 살겠다고 서원하고 그렇게 살았다면 하나님을 하루라도 빨리 보길 원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9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

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20: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첫 제사장 되신 예수님도 하나님을 보기 이전에 흠이 없는 정결한 모습으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보기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에 의심이 있고 그 의심이 사라지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서 자신의 의심이 사라지게 해 주면 안 되겠냐고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며 건방진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지금도 나타내 보이시며 모두를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용서와 자비하심으로 나타내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의 은혜인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라기 4장 (현대인 성경)

1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용광로의 불과 같은 심판의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에는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가 다 지푸라기처럼 타서 없어질 것이며 그들 중에는 하나도 살아 남는 자가 없을 것이다.

2 그러나 내 이름을 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할 것이며 너희는 나가 외양간에서 풀려나온 송아지처럼 뛰어다닐 것이다.

3 내가 이것을 행하는 날에 너희가 악인을 짓밟을 것이며 그들은 너희 발밑에 있는 재와 같을 것이다.

4 너희는 내가 시내산에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내 종 모세에게 준 법과 규정을 기억하라.

5 보라! 나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와 같은 예언자를 보내겠다.

6 그는 아버지의 마음이 자녀들에게 돌아서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이 아버지에게 돌아서게 할 것이다. 만일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그들의 땅을 저주로 치겠다.

 


글을 정리해 보면, "신이 있다면 내 눈앞에 보이라"는 말은 매우 위험한 말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을 볼 수 있는 날에는 믿음을 지키고 제사장같이 살았던 사람은 축제의 날이 되어 외양간에서 풀려나온 송아지처럼 뛰어다니는 구원의 시작이 되겠지만 구원의 참여하지 못하고 신을 확인하고 난 뒤에 인정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날이 바로 죽는 날이라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은 우리에게 어제도 기회를 주었고 오늘도 기회를 주고 있는데 언제까지 내 눈앞에 보여야 신을 믿겠다고 주장하고 계실 건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