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고 성적으로는 문란하여 공공장소에서도 여러 사람과 바꾸어가며 성생활을 즐기는 세대였음에도 지금이 더 악한 세대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우리가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며 설명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내가 하면 선으로 보이고 남이 하면 악해 보이는 것이 사람의 눈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악한 세대라고 불리는 것이 정확한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과 악에 대하여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글이 성경책입니다. 성경책은 선과 악을 아주 단순하게 구분하죠. 하나님을 찾고 말씀이 들리는 것을 선이라 말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악이라 규정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대란 말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말씀을 따르지 않는 세대라고 말한다면 이해가 되시나요?
바울이 전도한 땅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서아시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동아시아(한국)를 지나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동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동은 예루살렘과 근접하여 하나님 말씀을 들었지만 이스라엘과 적대관계를 유지하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 받은 바울은 자신의 계획과 판단으로 처음은 동아시아로 가려고 계획하였으나 하나님을 그 뜻을 막으시고 유럽으로 보내셨죠. 어쩌면 우리가 처음으로 복음을 듣고 유럽, 미국보다 강한 나라 될 수 있었으나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기 때문에 선한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결국 바울은 유럽으로 3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땅끝이 스페인이었으며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감옥에 갇힌 후 순교함으로 그가 알고 있었던 땅 끝까지 쓰임 받게 됩니다. 구약성경 요나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해 도망가려고 했던 곳이 타르시스 땅 끝인 스페인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로마서 15:24
내가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먼저 로마에 있는 여러분을 방문하여 얼마 동안 교제를 가진 후에 거기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방인이 전도한 땅끝까지
바울이 알고 기록한 땅 끝까지는 스페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스페인이 땅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바울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스페인이라고 기록하지 않고 땅 끝까지 라고 기록하였다고 믿습니다.
사도행전 말씀과 지금 현재와 맞추어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바울이 가려고 했던 시계방향이 아닌 빛과 우주의 흐름인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시작해서 유럽을 지나 미주를 거쳐 아프리카 그리고 동아시아 한국으로 말씀이 들어왔고 한국은 동남아시아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성경의 시작 지였던 중동,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복음을 가장 먼저 들었고 본인들의 조상 이야기이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이미 예언된 당연한 상황입니다.
마가복음 10: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결국 사도행전에 기록된 땅끝까지는 예루살렘을 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남아시아까지 복음을 듣게 되었고 중동은 복음을 들었던 곳이기 때문에 어쩌면 동남아시아가 전도의 끝이 될 수 있을 만큼 전도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땅끝까지 때가 차매
갈라디아서 4:4-5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 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때를 아무도 사람도 예수님도 알지 못합니다. 오직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만이 그때를 아시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다시 보내실 것인데, 그때는 성경을 해석해 보면 예루살렘(유대인)과 중동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7년 대환난과 천년왕국의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7년 대환난에 이방인이 참여할지 참여하지 않을지를 두고 성경적 논쟁이 많은데, 이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전혀 중요한 논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을 언급하는 이야기는 땅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르렀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악한 세대인가요?
맞습니다. 한국은 악한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1900년도 초에는 그리스도가 내 죄를 대신 사하여서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단순한 전도 앞에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은 단순한 복음이 말장난이며 신화적 이야기로 들리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악한 세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 악함이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말씀이 들리지 않는 때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악한 세대는 복음이 지나간 나라를 말하며 안타깝게도 이들에게 하나님을 다시 알게 하고 말씀이 들리게 하는 일은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버립니다. 다시 말하면 처음 된 자들 중동, 예루살렘, 유럽, 미국에 걸쳐 한국까지 전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악한 세대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렇게 복음이 지나간 자리에서 믿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바울은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것이 성경에 나오고 우리를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19-21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바울은 이미 복음을 듣고 알고 있는 자들에게 같은 것을 말하고 듣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기 위해 모든 시간을 썼다는 뜻입니다. 저는 복음을 들은 이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롭게 전하는 것 외에는 나의 사사로운 이야기나 다른 글들은 쓰지도 않으며 쓸 필요성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복음이 지나간 그 자리에 누구를 통해 어떻게 말을 해줘야 나그네 된 외국인(복음이 지난 간 곳)에게 하나님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 노력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