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몸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얼마 전 교회 행사에서 축구를 하게 되었는 데, 머릿속 상상은 이렇게 저렇게 하면 쉽게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필드에서 뛰어보면 제 몸 하나 거느리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 전 27세 인플루언서 프로복서 제이크 폴과 마이클 타이슨이 이벤트 경기를 했다. 타이슨은 복싱 경험이 적은 폴을 무시하듯 보였지만 경기는 참패 그 자체였다.
타이슨의 유명한 명언이 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이제는 더 이상 명언이 아닌 본인이 본인에게 한 예언이 되어버렸다.
며칠 전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사위이며 낯가림이 심한 나는 일정 계획을 모두 세우고 대리기사와 사진 촬영하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자 마음먹었다. 첫 번째 장소를 마친 후 장인어른께서 직접 운전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운전대를 맡겼는데 그 이후로 운전대를 놓지 않으셨다.
내가 운전을 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도 해보았지만 오히려 운전대를 놓지 않겠다는 뜻 강하게 보였다.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셨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장인어른은 트럭운전을 오래 하시며 베테랑 운전수이다. 지금은 나이가 70이 되었고 감각과 반응이 그때와는 다를 것이다. 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렌터카 휠을 인도에 긁힐 것이 염려되어 밖에서 보고 있는 데 급하게 차를 빼면서 인도에 긁힐 뻔한 것을 간신히 소리치며 막았다.
제주도 칠흑 같은 밤 저녁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좁은 1차로 길을 같은데 거대한 트랙터 한 데가 차로 2/3를 차지하며 주차되어 있었고, 멈출 기색도 반응이도 없던 장인어른께 "앞에 큰 차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멋쩍은 표정으로 장인어른은 다 보고 알고 있다고 말하시며 소리는 왜 치냐며 나를 꾸짖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나의 몸이 최고의 상태를 저장해 놓은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마음이 몸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 그런 모습이 주위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마음은 아직도 청춘인 것일까?
화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마음대로 몸이 되지 않을 때 일어나는 것이 화 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근거로 삶을 살아가는 나의 답은 한 가지이다. 내가 마음으로 기억하는 사는 날 동안 최고의 몸 상태로 부활시켜 주실 것이라는 언약(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청춘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하겠습니다.
부활은 우리가 죽은 뒤에 다시 살아나는 환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은 당신이 사는 날 동안 기억하고 있는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을 성경은 부활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는 죽은 자가 그 몸 그대로 다시 살아나는 일들이 여러 번 보이지만 부활했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몸이 다시 병들고 늙어 다시 죽게 되기 때문이죠.
정확하게 부활했다고 기록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예수님은 33세 나이 최고의 몸상태에서 죽으셨으며 부활하셨고 그 몸을 유지하고 계시며 제자들에게 직접 보이셨습니다.
성경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네 마음을 지키라~" 이 말씀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허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날 저주로 감싸진 우리의 몸의 허물을 벗겨주심을 말하며 이것을 성경에서는 할례라는 행위로 보여주셨다고 믿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예언들이 있고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우리가 사는 날 동안에 예수님의 재림을 직접 보는 것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성경을 본 예수님의 재림 다시 오심은 우리의 삶에 성경 말씀이 들리고 믿어질 때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습니다. 분명 현재 내 몸은 변하지 않았지만 시간과 공간의 차원이 다르신 예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복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에 나(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2. AD 1세기에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가 대신 죄를 받으므로 선택받은 나(우리)의 모든 죄가 심판되었습니다.
3.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내(우리)가 있었고 함께 죽고심판 받았습니다.
4.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을 때 함께 내(우리)가 죄의 허물이 벗겨진 할례의 몸으로 부활했습니다.
5. 그리스도가 하늘로 올라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는데 그리스도와 함께 그 보좌에 앉게 되었습니다.
6. 과거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며 미래도 아닙니다. 우리의 우주 밖에서 일어났고 이미 이루어진 사건이며 사실입니다.
이것이 나에게 한 약속임이 믿어지는 것이 예수님의 재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미 천국은 이루어진 것이며 이 말씀을 받고 믿어지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다 하여도 웃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보여 준 표정을 기억하면 됩니다.
스스로의 힘과 열심으로 스스로 구원하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며 땀을 흘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는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스스로 믿음직하신가요?
고린도전서 9:16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