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를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일 연락하는 지인과 함께 성경적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지인은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였고 여러 신들을 듣고 공부하여 인정하지만 믿음은 없는 지인입니다. 내가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나의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었고 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위로를 주었던 친구입니다.
친구의 위로도 좋았지만 더 확실한 것을 찾기 위해 성경을 보게 되었고 그 비밀을 찾기 위해 많은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고 스스로 묵상하며 글을 써왔습니다. 이번 탄핵 사건을 보며 지인과 가벼운 토론을 하였고 저는 성경에 근거하여 말을 하는 습관이 생겨 성경적 시선으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은 나에게 질문을 하나 했는데요. 대화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인 :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해도 천국 가기 힘들 것 같은 데 로또 수준인 것 같은 데 맞아요?
나 : 로또 수준 될 것 같아요. 로또 1등이 한주에 6-10명 정도 되지 않나요?
지인 : 다시 보니 로또 보다 더 어려울 것 같네요.
천국에 들어가려면 지킬 것이 너무 많아서 못 지킬 것 같고, 만약 모두 지켰다고 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가는 인원이 제한적이라고 알고 있는 데 믿는 게 맞는 거예요?라고 질문을 했다.
저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맞습니다. (성경에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아니 어렵다는 것을 예수님은 여러 번 강조하셨다.)
마태복음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 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저는 성경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에 성경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좁다, 적다.라고 적혀 있으면 상당히 좁고 적겠구나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다시 지인에게 질문으로 답을 하였습니다.
나 : 로또는 왜 사는 건가요?
지인 : 희망 때문에 사는 것 같습니다.
나 : 저는 로또를 사지 않지만 같은 마음 아닐까요?
지인 : 조건이 하나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로또를 사려면 100가지가 넘는 극한 미션에 통과해야 살 수 있다면 사는 게 맞나요?
나 : ....
나: 이 부분에 대하여 성경을 좀 더 묵상해 봐야겠네요.
바로 답변을 하려 했으나 성경을 더 묵상해 보겠다고 답변을 참으며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다.
사실 첫 질문 천국에 가려고 믿는 것이냐? 저의 대답은 나는 이미 천국에 백성이고 천국 시민답게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미션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것이지 시도를 하는 것은 로또 사는 것보다 쉬운 것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로또는 돈이 필요하지만 천국은 마음만 먹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건이 절대 까다롭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것에 제약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공정은 절대 성립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든 귀족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병들고 약한 자든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든 모두에게 공평하고 최대한 쉽고 기회를 주어야 공정이 성립됩니다.
두 번째 공정은 천국을 만들었으니 지옥을 만들어야 했고, 복을 주었으니 저주를 주어야 했고, 생명을 주었으니 사망을 만드셨어야 공정이 성립됩니다. 천국, 복, 생명만 만드셨다면 공정의 하나님은 의미가 없어지게 되며 또한 사랑을 하기 위해 만들어 두셨습니다.
이사야 45장 7절
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신명기 30:19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힘들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나님께 따지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며? 왜 저주를 내리시나요?라는 질문이 가장 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기 위해 생명과 사망을 우리 앞에 두었다고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단번에 이해가 되질 않으시죠?
우리는 자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테스트하는 흔한 질문을 하나 생각해 보십시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왜 이렇게 물어보고 있는 걸까요?
아이가 돌잔치하는 날 돈, 판사봉, 청진기, 마이크, 야구공처럼 많은 것을 왜 준비해 두셨나요?
지금 당신 옆에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다면 한번 바라보시고 생각해 보십시오. 왜 당신 옆에 있게 되었나요?
수많은 남자 중에 한 명이었고 수많은 여자 중에 한 명이었고 당신이 선택한 한 사람일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말씀을 보겠습니다.
신명기 30:19
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성경에 사랑은 무엇인지 어렵게 적어놓은 기록이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이렇고 저렇고 많이 적혀있는데, 사랑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아주 단순한 것입니다. 사랑은 앞서 말한 로또를 사는 것보다 쉬운 것이며 내 마음이 자발적으로 향하여 선택한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아이가 엄마를 선택하였다고 하여, 아빠를 선택하였다고 하여, 아이가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잡지 않았다고 하여 참지 못하고 성내고 시기하고 나를 선택했다고 하여 자랑하고 무례히 하고 함부로 한다면 그것이 어찌 사랑이 되겠습니까? 모든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향해 자발적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택을 통해 사랑이 완성되려면 최소 2개 이상이 되어야 가능한 것이 사랑의 원리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렇다면 천국은 로또 수준으로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사랑하여 선택만 하면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자발적이고 사랑함으로 선택을 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 됩니다.
제가 한번 묻겠습니다. 쉬우신가요?
하나님만 앞에 두고 선택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입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이 눈앞에 수없이 많이 보이지 않으신가요. 돈, 가방, 예쁜 옷, 신발, 술, 담배, 여자, 도박, 게임, 음식, 명예, 권력, 성공, 자녀, 칭찬, 자랑, 시기, 질투, 탐욕가 함께 두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느끼는 것조차 힘든데 눈앞에 사랑할 것들이 널려있는 상황에 하나님 한 분만이 저의 사랑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쉬운 가요? 어려우신가요?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고 사랑할 수 있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데 문제가 한가지가 있습니다. 말씀의 청년처럼 사람은 근심이 생기게 되고 하나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죠. 청년이 떠난 뒤에 예수님 말씀의 답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며 물어보았죠. 예수님은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사람으로는 할 수 없다.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다.라고 제자들에게 알려주셨는데요. 절대 사람의 몸으로 하나님과 재물, 그리고 수많은 쾌락의 유혹들을 제쳐두고 하나님을 선택하며 사랑할 방법이 없다고 가르쳐 주셨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혹시 "어쩌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이 말씀의 비밀은 "예수님은 우리에게 할 수 없는 것 잘 알고 있어~ 나와 함께 하면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라고 말씀해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힘으로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애써 하려고 하여 근심하지 마십시오. 근심은 부자 청년처럼 하나님을 떠나게 될 뿐입니다. "하나님 앞에 전 절대 못해요."라고 말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사랑스러운 자녀가 될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힘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올 것인데 그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좁고,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마나 좁고 얼마나 적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정확하게 좁다고 하였고, 적다고 하였으면 로또 수준 아니 그 이상의 낮은 확률로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성경적인 생각이라고 믿습니다. 감히 상상할 수도 극도로 낮은 숫자에 연연하거나 노여워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언제나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가 얼마나 들어갈지 사람들은 관심이 많습니다. 정작 내가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한결같이 "네가 죽게 생겼는데 왜 다른 사람을 신경 쓰고 있어 ~ 너와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선택했는지 궁금해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이시며 하나님의 문제입니다. 결코 나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21:18, 21-22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쭈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사랑은 철저하게 일대일 관계임을 말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 대신 사랑해 줄 수도 없으며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제발 하나님을 알게 되어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하여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기도라고 믿습니다. 다른 기도는 없습니다.
로또를 사시는 분에게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로또를 왜 사는 거예요? 아마 로또(돈)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묻겠습니다. 하나님을 왜 믿는 거예요?
제가 왜 이러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믿음이 생겼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성경 말씀이 저의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한복음 21장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로또의 당첨 된 사람들의 일관된 특징이 무엇일까요? 로또에 당첨 될 것을 알고 로또를 산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며 있어서도 안됩니다. 될 줄 몰랐는데 당첨된 것이며 그때에 기쁨이 얼마나 큰지 상상해 보십시오. 천국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로마서 1:19-20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로또를 사시는 분에게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로또를 왜 사는 거예요? 아마 로또(돈)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