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파파 비밀 레시피
튀어야 산다.
이 한 줄 요약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모든 내용은
이 한 줄로 설명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아호파파B가 튀어 보이기 위해
어떤 비밀 장치들을 숨겨놓았는지
하나씩 풀어보겠다!
아호파파B
왜 'B' 일까?
왠지
'아호파파'라는
작가가 있을 거라 예감이 몰려온다.
궁금해서 작가 검색을 해본다.
역시나...
아호파파A와 아호파파B가 나온다.
니놈이 네놈이었군...
자세히 보니
같은 프로필 사진이 나온다.
아호파파A는 컬러이고
아호파파B는 흑백이다.
무엇인가 의도가 있어 보인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또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다.
(이 궁금증은 훗날 알려드리겠다ㅋㅋㅋ)
작가소개는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인터넷 세계에서
당신을 알리는 유일한 창구이다.
그러니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핵심 문구로
브런치 방문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
아호파파B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작가 소개
브런치는 글 잘 쓰는 것만으론 안된다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인기 브런치 작가로 거듭나는 모든 비법을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작가소개 > 기타 이력을 확인해 주세요.
"글만 잘 쓴다고 안된다고?"
"뭘 깨달았다는 거야?"
"그럼 글 말고 뭐가 더 필요한 거냐고!!"
당신 마음속에
이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면
작가소개는 대 성공이다!
'호기심'으로 속삭이는 작가소개가
당신의 '궁금증'이 되어
손가락을 조종하기 시작하면
작가 소개 밑에 위치한 기타 이력으로
벌써 스크롤을 내려 도달해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독자를 끌고 왔다면
90퍼센트 넘어온 셈이다.
이제 종지부 찍듯
구독만 찍게 하면 된다.
당신의 망설이는 손가락을 위해
최고의 미끼를 투척한다.
.
구독을 누르는 순간, 감사 인사와 함께 브런치 비법이 담긴 비밀 레시피가 메일로 전송됩니다! (제안 메일함을 확인해주세요.)
.
뭔가 탐탁잖지만 안 누르면
뭔가 손해 보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구독 한번 누른다고
크게 손해 볼 거는 없는 거 같다.
무슨 비법인지 이제는 궁금해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속는 셈 치고 구독을 눌러본다.
<25년 06월 02일 아래 내용으로 변경>
처음엔 제안 메일을 통해 현재 이 글 링크를 보내 드릴려고 계획했었다.
하지만 연속적으로 제안 메일을 보낼 수 없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작가님들이 '아호파파'에 대해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전략을 아래와 같이 조금 수정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작가님,
먼저 감사의 큰 절 먼저 올려드립니다.
혹시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귀찮으시겠지만...ㅠㅠ)
브런치에서 '아호파파A'를 검색해보세요!
숨겨진 브런치 비법 레시피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마... 아호파파가 궁금해 이 곳까지 도달한 작가님들은
정말 큰 절 한번 드리고 싶다.
"이 놈이 뭐시라고... 정말 감개무량 하옵나이다."
그리고
.
.
.
.
축하합니다.
낚시왕에게 낚이셨습니다.
.
.
앗!
기억 속
스쳐 지나가면서
본 것이 떠오른다.
이 놈...
직업란에 낚시왕이라 적혀있다.
이 놈... 알고 보니 사람 낚는 어부였다.
이 모든 게 당신을 낚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니...
그러고 보니...
아호파파A는 낚시를 개발하고
아호파파B는 낚아 올리는 완벽한 콤비네이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느꼈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이 모든 설계가 인기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
그래도
인간의 도리는 아는 놈이다.
이제 공개할 다음 비법들을 통해
당신의 브런치와 글 방향에도 윤곽이 잡히길 바란다.
구독하게 만들었다고
브런치의 본분인 글과 브런치 북을
절대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는 식당을 오픈해서
오픈기념 무료쿠폰을 뿌려
사람들을 모으는 행위와 같다.
이제 사람들을 모았다면
맛있는 식사를 맛보게 하고
다시 또 찾아오게 만들지 못한다면...
장사 접어야 될 것이다.
먼저 찾아온 독자들에게
맛있는 글을 제공하기 이전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아호파파B는 어떤 메뉴를
준비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짧은 시 + 4컷 만화
만화로 가볍게 웃음 주고
짧은 시(하이쿠)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애피타이저 같은 브런치 메뉴이다.
국제 연애 스토리
누구나 좋아하는 연애 스토리이다.
더구나 작가의 한일 국제 연애 스토리!
이 브런치 가게의 메인요리임이 분명하다.
가슴 따뜻해지는 기부 스토리이다.
이 브런치 가게의 모든 수익금은 기부한다고 한다.
기특하니 나중에 3천원이라도
응원 한번 해야지 마음이 든다.
개발자의 관점으로
브런치 알고리즘을 알려준다고 한다.
이건 브런치 작가라면 알고 싶어 못 배기는 주제이다.
브런치북 라이킷을 해둔다.
알찬 메뉴가 준비되었으면
예쁜 메뉴판에 담아야 한다.
아호파파의 세계관을 담은
동물 친구들을 소환한다.
각각의 특징을 가진 캐릭터들은
글 속에서도 종종 등장시키도록 한다.
아호파파B만의 세계관을
글과 캐릭터들로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전체 이미지와 나만의 브런치 세계관이 준비되었다면
재치 넘치는 브런치북 디자인을 만들어
아호파파B를 찾는 손님들에게
돋보이게 한다.
지금까지 아호파파B에 숨겨둔 비법들을
소개해보았다.
어떤 브런치에서 볼 수 없던
아호파파의 독특함이 느껴지셨는가?
놀라지 마시라.
이 비밀 레시피는 전체의 일부분이다.
앞으로도 숨겨둔 브런치 비밀 장치들을
브런치 글을 통해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