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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Sep 21. 2024

[오스트리아] 가장 큰 궁전, 쇤브룬 궁

[DAY 53] 빈 (Wien)

[오늘의 일정] 쇤부른궁 - 카페 - 빈 구시가지 - 한식당 '수라'



쇤브룬궁 (Schloss Schönbrunn)


어제보다 날씨가 맑아서 오늘은 쇤브룬궁에 가기로 했다. 입장료는 별도로 내지 않고, 무료 정원만 둘러보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글로리에떼(Gloriette Schönbrunn)에 올라가 비엔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딱 꽃이 피는 시기였어서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 있어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였다. 다만 글로리에떼까지 올라가는 길은 매우 힘들 수 있음 주의!




Nook Café


쇤부른궁 근처에 가까운 카페를 찾아봤는데, 이 카페가 마음에 들어서 방문했다. 영어 메뉴판도 따로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했다. 다만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근처에서 공사 중이라 공사 소음 때문에 금방 자리를 떠야 해서 아쉬웠다. (너무 시끄러워서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아이스커피도 있다!




데멜 (Café Demel)


비엔나에서 3대 카페로 유명한 'Cafe Demel'을 방문해 봤다. 3곳 중 유일하게 데멜만 방문해 봤다. 지나가다 줄도 별로 안긴 것 같아서 가게 되었는데, 비싸기만하고 와~ 엄청나다! 이런 느낌은 없었다.


굳이 비싼 돈 주고 먹기엔 좀 아깝다고 해야하나..? 3곳 다 방문하기보다는 맘에 드는 곳 한곳만 방문해도 충분할 듯싶다. 커피는 그냥저냥인데, 케이크는 맛있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영수증을 들고 안쪽에 계산하는 곳에 가서 계산해야 한다.





빈 구시가지 (Wien)


오전에 쇤부른궁을 둘러보고, 카페도 갔다가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다시 중심지로 돌아오는 길에 빈 구시가지 구경을 했다. 빈 골목골목 타임 슬립하는 느낌의 건물들이 가득했다.






한식당 Sura


빈에도 한식당이 많이 있다. 그중 '수라'라는 한식당에 방문했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계셔서 한국어로 주문이 가능하다. 제육볶음과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제육볶음은 비계가 없는 살코기라 먹기 좋았고, 떡볶이 또한 매콤해서 한국에서 먹는 떡볶이 맛이었다. 비싸긴 하지만 오랜만에 한식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와서 떡볶이를 많이 먹고 있었다. 신기했다. 맵찔이라서 떡볶이는 나도 매웠는데 맛있게 잘 먹는 모습보니 내가 더 뿌듯(?)한 느낌.

제육볶음과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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