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키코모리 K선생 Jul 30. 2024

"너만 좋으면 나도 좋아"

이번주는 휴식의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 걷다가 땀을 식히러 카페에 들어왔다.

청랑한 녹빛이 가슴에 서늘한 산들바람을 불어댑니다

영화나 연애소설에서 나올 듯한 버스 정류장 옆 카페다. 한겨울 늦은 밤, 주인공이 사랑을 고백하거나 이별을 고하러 와서 창밖을 보며 초조하게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듯한 장소.

어쩌면 누군가는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샌드위치를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책을 읽었다.


나가는 길에 카페 입구에서 글귀를 발견했다.

온전히 맡기는 것

온전히 맡기는 것, 그리고 기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