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워크사이드 Aug 17. 2024

링크안산 첫 번째 팝업스토어 준비하기

'Achromatic Things' 팝업 기록(2)

3. 팝업스토어 준비

묵커피바의 팝업 특별 메뉴 판매,

코어브라스의 아트웍 전시와 제품 판매,

스튜디오 리을의 제품 전시 및 판매, 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 브랜드의 자세한 내용은 진행편에서!)


 코어브라스와 스튜디오 리을 제품은 팝업 기간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리고 묵커피바가 준비한 특별 세트 메뉴로 팝업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이벤트로 럭키드로우(뽑기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각 브랜드가 흔쾌히 램프, 화병, 링, 그립톡, 커피 등의 좋은 상품들을 제공해 주었다!


럭키드로우 상품 중 일부


 우리(링크안산)는 제일 먼저 이 팝업스토어를 홍보할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현장 포스터를 제작했다. 

 인스타그램으로 팝업스토어 시작 2주 전에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링크안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첫 팝업스토어여서 기대된다는 반응이 있었다!



 네 개의 브랜드 계정에 공동작업자로 올라갈 게시물이기 때문에 모든 피드에 어우러지게 제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 (추후 강렬한 텍스트로 홍보 게시물을 올릴 예정이기도 했음) 묵커피바의 파사드를 스케치업으로 작업해서 이미지로 넣고 정보를 넣어 간략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쓰일 포스터를 제작하기 위해 각 브랜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결이 완전히 다른 브랜드들이 아니긴 했지만 사진에 표현된 미세한 느낌이 달라 그것들을 통일하는 것에 가장 많이 신경썼다. 무채색이라는 주제에 맞는 그리고 너무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깔끔한 느낌이 나길 바랐다. 그렇지만 심심하진 않았으면 했다.(ㅎ)



 그렇게 완성된 현장 포스터! 코어브라스의 링과 묵커피바의 시그니처 주방 그리고 스튜디오 리을의 조명. 3장의 포스터에 각 브랜드를 담았다. 3장을 한 세트로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한 장에 모든 내용을 담기보다는 중요한 내용들을 한 장씩 강조해서 담았다.



 이번에도 역시 한 장씩 주문해 미리 확인했다. A3 사이즈 무광으로 제작했고, 무광이 좋을지 유광이 좋을지 고민했지만 역시나 무광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제공할 스튜디오 리을과 콜라보 한 링크 모양의 키링과 클립을 제작했다. 각인도 넣어보고 여러 샘플을 받아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직접 고리도 달고 포장도 했다. (키링은 3천 원, 클립은 2천 원에 판매했지만 첫날 판매율이 저조해서 다음날부터는 럭키드로우에도 넣고, 링크안산 계정을 언급하면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럭키드로우 캡슐에 정성스럽게 캔디도 넣고, 당첨 종이도 넣었다. 1, 2등 당첨이 잘 안 나와서 정말 있는 것인가 모두의 의문을 샀다. 진짜있었다..(ㅠ) 



 각 브랜드가 열심히 준비하는 와중에 묵커피바에 모여 팝업 준비에 필요한 사진도 찍고 협의도 하고 어떤 제품들을 어떻게 전시할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따로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모일 때마다 무채색으로 나타났다.


배치 협의 중


 현장 배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며칠간 모두가 고민을 많이 했다. 대략적으로 3D 모델링 해보고 이리저리 바꿔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현장에 오는 사람들의 목적은 어떤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머물 것인가 예측하는 것이 어려웠다. (배치는 첫날 진행해 보고 둘째 날 묵커피바 대표님의 주도하에 상황에 맞게 변경했는데 최적의 배치였던 것 같다. 사진 속 배치는 아님!)


배치 고민 중



 현장에 포스터도 붙이고 제품들도 전시했다. 준비는 끝났다!



다음은 팝업스토어 진행편..


작가의 이전글 링크안산 첫 번째 팝업스토어 기획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