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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농악> 톺아보기
검은 얼굴들이 웃는다. 궂긴 인생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신명을 잃지 않았다. 그에 화답하듯 빛은 그들의 때 묻지 않은 저고리를 유난히도 밝게 비춘다. 김중현 작가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검으나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검으니 아름답다." 그렇게 그들의 그림자와 주름을 품으며 어두워 밝은 농악을 울린다.
송수영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