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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큐에잉 Jan 16. 2024

초기 창업자/스타트업 PM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추천

안녕하세요 팀큐에잉 PO입니다!

저희 팀큐에잉은 0에서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쌓아 나가며 QAing이라는 프로덕트를 만들어 가고 있는 초기 프로덕트 팀이에요. 특히 PO로서 '아이디어'를 하나의 실재하는 '프로덕트'로 구축해 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어요. 아마 모든 초기 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의 PM/PO/기획자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큐에잉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막막했던 저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책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책들을 한 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저도 많이 도움을 받았던 만큼,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린 스타트업 (Running Lean)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첫 번째는 '린 스타트업'이라는 책이에요. 

처음 아이템을 구상하고 기획을 정리할 때 여러 문서들에 치이다 보면 정작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 있어요. 처음 기획 단계에서 이런 건 어떨까 저런 건 어떨까 백로그가 넘쳐나고, 이런저런 구상을 하다 보면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지, 우리가 유저에게 전달하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잊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릴 수 있어요. 저희 팀도 기획을 하면서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한 확실한 이정표가 필요했어요. 


그러다 읽게 된 책이 바로 '린 스타트업' 이에요. 이 책에서 제가 정말 큰 도움을 받은 건 '린 캔버스'라는 개념을 알게된 것이었어요. 린 캔버스란 알렉스 오스터왈더가 만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응용작으로, 저자는 길고 지루한 사업 계획서를 단 한 쪽의 비즈니스 모델로 대체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라고 해요. 

문제, 고객, UVP에서 시작해 비용구조와 수익원까지, 제품이 고려해야 할 모든 것들을 하나의 틀 안에 정리하기 좋은 방법이죠. 



린 캔버스

간단하게 린 캔버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문제와 기존 대안, 고유의 가치 제안, 솔루션, 채널, 수익원, 비용구조, 핵심 지표, 그리고 경쟁 우위 아홉 가지의 요소로 이루어진 하나의 캔버스예요. 

문제(기존 대안) -> 고객(얼리어답터) -> UVP 핵심적인 세 가지를 뼈대로 두고, 나머지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채워갈 수 있어요. 우리 프로덕트에 맞게 내용을 채운 뒤에 기획이 발전됨에 따라 린 캔버스의 요소들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정리할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하기도 아주 쉬웠어요.



팀큐에잉의 린 캔버스 변화

팀큐에잉도 이 린 캔버스 모델을 적극 활용해 기획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획단에서 변화가 있을 때마다 캔버스를 업데이트해 차례로 정리해 두었답니다. 한 눈에 우리 프로덕트에 중요한 정보들을 모아 볼 수 있고, 기획단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파악하기 쉬워요. 초기 프로덕트를 기획할 때 방향성을 잡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린 스타트업' 책을 추천합니다!




유저 스토리 매핑 (User Story Mapping)



이미지 출처: 예스 24

다음으로 추천해드릴 책은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 (User Story Mapping)'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유저 스토리 맵을 작성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희 팀큐에잉도 초기 기획 단계에서 유저 스토리 맵을 작성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고 있는데요, 처음에 유저 스토리 맵을 작성하기 막막하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QAing의 유저 스토리 맵

기획자 입장에서 프로덕트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프로덕트를 유저 관점이 아닌 제작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바로 이럴 때 유저의 관점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유저 스토리 맵이에요.

저자는 유저 스토리 맵의 목적을 '공유된 이해'의 구축이라고 설명하는데요, 팀원들 각각 포스트잇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어 그것을 분류하고 정제하는 과정을 통해 모두 공통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저도 이 부분에 큰 공감을 했는데요, 점점 기획이 발전되고 변화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느낄 때가 가끔 있었어요. 그래서 초기에 유저 스토리 맵을 다함께 작성하면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 나가고, 공유된 기능과 개선점을 좁혀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 책은 유저 스토리 맵을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팁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스토리 맵이 익숙치 않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처음 스토리 맵의 틀을 잡는 것부터 조금씩 맵을 넓혀가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주어 저희 팀도 스토리 맵을 구축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스토리 맵을 만드는 단계 뿐만 아니라 그 후의 전체적인 기획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기획에 대한 이야기, 유저 스토리맵을 만드는 법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룬 글은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이 책들만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글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팀큐에잉도 기획 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들인 만큼, 여러분도 한 번 읽어보시고 좋은 프로덕트를 구축해 가셨으면 좋겠네요! 


https://bit.ly/49UYQ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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