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 #1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3
Players from DITTO
실내악 연주의 배치 레이아웃이 매우 아름답기 그지없다.
가운데 위치한 하프시코드가 피아노와는 달리 현을 뜯는 듯 짧은 음을 내는 것도 현악기들과 잘 어울리고,
건반의 흑백 색이 반전되어 있는 것도, 건반이 두 개층으로 배열되어 있는 것도, 피아노보다는 작은 몸집을 가진 것도, 붉은색 계열의 바디도(그림에 나타낼 수 없어서 안타깝다. 능력 부족이다.) 매우 귀엽고 아름답기 그지없지만.
무엇보다 내 눈에 아름다운 것은 위에서의 배치를 보았을 때,
하프시코드를 둘러싸고 있는 현들의 둥근 배치 레이아웃.
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major, BWV 1048 곡과 연주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레이아웃으로 공연이 된 것인지는 이제야 알게 되어 감탄 중.
예술의 전당 디지털스테이지에 올라온 디토파라디소에 올라온 영상을 발견하고는 하루 저녁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보고 또 보고 또 보느라고.
(특히나 3악장을 추천한다. 아쉽게도 유튜브에는 1악장만 올려져 있다.)
https://digital.sac.or.kr/contents/PZZlNefN0rKx
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major, BWV 1048
Players from DITTO from 'DITTO Paradiso' at Seoul Arts Centre on July 1 2017 (DITTO 10th Anniversary Festival)
[디토 하이라이트]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1악장 Bach: Brandenburg Concerto No. 3, 1st Mov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