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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애주 May 17. 2024

✨[긴급] 금쪽이 외계인이 된 내 새끼 관련의 件

예삐예삐뽀삐예삐 에스파 덕질 로그




  I'm like some kind of Supernova
  가능한 모든 가능성 무한 속의 너를 만나


슈퍼노바(Supernova) - 에스파(aespa)







  아, 지금 완전 '아마겟돈(Armageddon)'.

  덕후의 세상은 이제 딱 멸망 직전이다☄




aespa NEWS, @aespa.com




  모름지기 노력하는 천재를 이길 수 없고, 일개 덕후가 자본주의의 가호를 받은 a.k.a. 배운 변태, SM을 이길 수 없는 법이다.



  오늘이 오기까지 무려 4년. 최애의 아이(æ)돌✨이 각 잡고 제대로 준비한 첫 정규 앨범에 저항할 수 있는 덕후가 얼마나 있을까.



  음원은 18시, 트랙 비디오는 00시. 타임라인에 맞춰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덕후는 매번 완전히 졌다. 오늘 잠은 다 잤다ㅠ 덕후 맘은 다 디져따..☠



  '에스파 아마겟돈', 컴백까지 앞으로 10일⏳



  짜릿해! 늘 새로워! 역시 에스파가 최고야! 벌써 너무 설레서 큰일이다. ❤예삐예삐뽀삐예삐❤야, 나 살아서 너네 컴백 무대 봐야 해요. 부디 덕후의 목숨만은 그때까지 살려주기로 약속해요.








  '광야(KWANGYA)'로 걸어간 에스파가 이번엔 자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바타 '아이(æ)' 멤버들과 함께하는 가상 현실의 메타버스를 벗어나, 또 다른 우주의 멀티버스에서 돌아왔다‼




#supernova #쇠일러문, @aespa




  이번 선공개 타이틀곡은 작사/작곡 '켄지(Kenzie)'!



  누가 'SMP(SM Music Performance)'의 미래를 묻거든, 덕후는 그가 고개를 들어 켄지를 보게 할 것이다.



  보도 자료 says, ☄'슈퍼노바(Supernova)'☄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냥 덕후가 아는 말로 얘기하자면, 선생님과 유이사님이 떠났어도 우리 애들의 '쇠맛'은 'Next Level', 걱정할 필요 없었다.








  우주 정복 혹은 우주 평화.

  '금쪽이 외계인' 혹은 '쇠일러문'.



  그렇다면 에스파는 이 우주에 쳐들어온 외계인이 된 걸까 아니면 이 우주를 지키는 용사가 된 걸까?




'Licorice' Universe - aespa




  내리사랑의 SM 덕후, '핑크 블러드(Pink Blood)'가 봤을 때, 우리 애들의 소속사는 예로부터 앨범 설명은 불친절하지만 섬세한 단서를 남겨 팬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주는 편이다.



  역시 컨셉 장인 에스파❤, 역시 티저 명가 SM✨



  이번에도 뮤직비디오 분석글이 많이 올라왔지만, 내 짱구는 열심히 굴려봤자 별 소용없다. 나의 분석은 언제나 한참 빗나가는 편이다..ㅋㅅㅋ;;



  그래, 나 같은 K-개발자가 대기업 A&R팀의 큰 뜻을 알 리 없고, 우리 애들의 목적은 나 같은 덕후에게 크게 상관없다.



  '에스파 칭구❤ = 마이(MY)❤ = 좋은 사람❤'

  '에스파 밟으려는 사람 = 나쁜 사람'

  


  '블랙 맘바(Black Mamba)'는 지난번에 우리 애들이 'Savage'하게 때려잡았으니, 이제부터 나타나는 빌런은 애들 대신 내가 다 물리쳐야겠당✊(>.<)✊








  사실 우리 애들의 이런 외계인 모먼트가 이번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Dreams Come True - aespa




  무려 3년 전, SM Station으로 유이사님, 권이사님과 함께 S.E.S.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Dreams Come True'가 있었나니.



  찰지게 외계인 랩핑♬을 하던 우리 애들이 찐 외계인이 되어 돌아올 줄은 몰랐다. (애들은 알았을까?)



  블랙 맘바도 잡았겠다, 올해 '나비스(nævis)'도 솔로로 데뷔한다길래, 이제 우리 앞에 '수 없이 펼쳐진 모든 날'은 'Spicy'한 하이틴이거나 강력한 쇠맛의 'Drama' 뿐인 줄로만 알았다.



  와! 이런 거친 여정이 아직 남았을 줄이야^^

  역시, 방심하지 말자. 상대는 SM이다.








  그래두 지난 수요일에 공개된 'Long Chat (#♥)'의 트랙비디오 속 또 다른 외계인 모먼트에 덕후는 감동해서 눈물을 왕창 흘렸다.




'Long Chat (#♥)' Universe -aespa




  굳이 멋진 말로 표현한다면 앨범의 유기성이라고 해야 하나(잘 모름), 재작년 미니 2집 'Girls'에서 공개한 수록곡 'Lingo'가 생각나는 가사♬



  '가끔 외계인 같대. 이해 못 해도 재밌는 걸 어떡해♬'라며 ping이 돌아오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고집하던 애들이 ➡ '우리끼리 뭐가 어때, 이 순간을 우리로 더 채워가자. 너의 속마음을 듣고파'라고 한다니‼



  에스파가 나랑 밤새 톡을 하자고 꼬시는데(아님),

  혹시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이것도 아님)




2023 aespa 1st CONCERT SYNK: HYPER LINE, @Jamsil Arena




  ▲ 공익을 위한 깨알 공유! 에스파 첫 콘서트 'Lingo' 무대 첫 공개날♬ 잠실실내체육관 2층 15구역 시야입니다. '티켓팅은 너무 어!려!워!'서 난 이번에 이 자리 못 잡음. 엉엉ㅠㅠㅠㅠ








Supernova - aespa, @Mnet K-pop




  노력하는 천재를 이기기 어려운 만큼, 즐기는 덕후도 쉽게 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덕후는 누구보다 열심히 즐길 거다. 원래 덕질은 소속사에서 떠먹여 줄 때 먹어야 가장 맛이 좋다.



  Shout out to '원 프로덕션(1센터)', 바쁜 와중에도 애들 자체 콘텐츠와 숏폼도 잊지 않고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이번 활동 끝까지 건강하게 힘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예삐예삐뽀삐예삐❤도 빛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길✨ 어느 우주에서라도 지금처럼 반짝이길✨



  '불러낸 내 우주를 봐 봐',

  우리 곧 우리의 우주에서 만나✨




  p.s. 아, 일반 예매 티켓팅은 대차게 실패했다.
       #에스파정규1집 #슈퍼노바 #아마겟돈
       #Supernova #Armaged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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