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와 건축문화 어우러진 도시
파주출판도시 기획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에 이끌려 파주로 떠났다.
“출판문화와 건축문화에 주어진 역사적 소명과 시대정신의 이름 아래 이 계약서를 ‘위대한 계약서’라 이름한다”
- 2000.04.26. 위대한 계약서 중
더 좋은 책과 더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한 순수한 고민이 자연과 환경,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 어디에도 없던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약속’을 만들어낸 것이다.
가슴이 뛰었다. 그리고 여긴 꼭 눈으로 봐야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전남 도시에서의 새롭고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해보고 싶었다.
파주출판도시를 만든 건축가들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
- 김헌 건축가가 설계한 ‘한길사’ 사옥은 마치 네 권의 거대한 책을 세워놓은 듯한 형상
- 플로리안 베이겔 건축가가 설계한 ‘열화당’ 사옥은 검은 나무 박스에서 두부를 썬 듯한 모양
- 승효상 건축가의 ‘명필름아트센터’는 ‘도심 속에 작은 영화도시’라는 컨셉, 골목길이 살아있게 설계
- 김병윤 건축가의 ‘아시아 출판문화 정보센터’는 단순히 책을 두는 공간이 아닌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적 아름다움으로 제15회 김수근 문화상 수상
- 김인철 건축가의 ‘PaTI 이상집’은 ‘상상력이 휘날리는 판잣집’ 컨셉,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학생들 설계참여
+ 건축물의 느낌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아내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