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것이 되어 돌아올게
단체장에서 각자의 소질과 재능에 대해서 대화하는 중.
친구 1 : 난 잘하는게 없어 큰일이야. 살림도 재능이 없어.
친구 2 : 나 누워있는거 잘해. 게으름이 재능이 된다면.
친구 1: 미투.. 재능 찾다가 관짝 들어갈것 같아.
친구 3 : 난 남편 싫어하는 재주있음.
친구 2: 그건 그냥 본투비야
친구 3: 진짜 요즘 드는 생각에, 나 먼저 죽으면
남편이 장례식장 화장실가서 웃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 꼭 파묘해줘. 험한것으로 돌아올게
친구 1: ㅋㅋㅋ 파묘 봤어?
친구 3: 안봤어
파묘를 안봤어도 본것 같은 이런 대화가 너무 좋다.
친구들아. 오래오래 살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