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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 Feb 14. 2024

수집의 세계

어느 미술품 컬렉터의 기록_ 문웅

1장 <수집이라는 운명을 만나다.>


- 미술 감상이 필요한 이유


인간만이 아름다움을 논할 수 있고 감상할 수 있으며, 그것을 우리가 미술에서 찾아 향유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중에서도 그림은 사람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그 속에 자기 자신을 투영하도록 만든다. 그것이 바쁜 우리에게 미술 감상이 필요한 이유다. 


- 아름다움을 수집하는 수집가


수집가.. 화랑이나 미술관, 서적이나 매체를 통해 작품을 접하고 작품을 구입하여 소장품으로 만들어 나간다. 아름다움을 수집하는 수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작품을 보는 안목과 함께 전문가 수준의 이론적 토대를 갖춰야 진정한 수집가가 된다. 그림을 소장하는 일은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일인 동시에 플라톤의 말처럼 인생의 아름다움에 투자하는 일이기도 하다. 


초보자로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싶을 때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 인격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멘토로 삼아 그의 조언에 따르는게 올바른 방법이다. 


집은 나중에 더 좋은 것으로 살 수 있지만, 작품은 한 번 손에서 놓으면 절대로 내게 되돌아올 수 없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성공을 거머쥔 민족은 유대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무엇을 팔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나? 그것은 자기가 좋아하고 행복하게 여겼던 것을 다른 사람에게 팔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대인 던킨은 맛있는 도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행복하게 했고, 유대인 허쉬는 우유를 넣은 초콜릿을 만들어 사람들의 혀를 달콤하게 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행복하게 만든 영화로 보는 사람들을 행복의 세계로 빠뜨렸다. 



'취미' 

취미란 마음의 밭을 가는 일이다. 취미에서 꿈을 찾자. 취미에 최선을 다하면 꿈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꿈이 이루어지면 자부심이 된다. 내 운을 꺼내 쓰다 보면 다른 운을 만난다. 그래서 새 꿈을 만난다. 


좋은 직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생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소박한 취미를 찾는 것은 삶의 중심을 잡아준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 갖춰져야만 시작한다. 그러면 늦다. 인생이 짧기 떄문이다.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가는 행복의 맛은 얼마나 달콤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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