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당다우존스 ETF 4종 비교
국내상장 SCHD
국내상장 SCHD ETF
미국배당다우존스 비교
SCHD 투자 이유
배당과 성장, 수비 포지션의 투자처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ISA 계좌에서 운용하는 자금 전액을 국내상장 SCHD(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TQQQ 비중이 15%가 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투자처를 포함해서 안정감을 더해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JEPI에도 동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00만 원 넣었는데 135만 원 불어났네요.다양한 국내상장 SCHD
도대체 뭐를 사야 하는 것인지
국내상장 SCHD를 처음 투자하려고 보면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많은 ETF가 검색됩니다. 이 중에서 어떤 ETF를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현재 저는 부담스러운 환율 때문에 유일한 환헤지 ETF를 제공하는 신한자산운용의 한국판 SCH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금리인하 싸이클에 접어들게 된 타이밍에 현재 상장되어 있는 ETF들을 조사하며 그 결과를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합니다.
가장 우수한 ETF는?
결론은 취향이지만 그래도 하나 꼽자면,
위의 표는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판 SCHD, 국내상장 미국배당다우존스 추종 ETF들의 정보입니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별표를 해두었으니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실부담비용 : KODEX
사실 요즘 ETF는 지수를 잘 추종하는 편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항목입니다. 실부담비용이 큰 ETF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비교했을 때, 장기적인 성과에서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상장일 : ACE
오래전에 상장했다고 해서 무조건 우수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데이터가 쌓여있는 ETF는 그간 어떤 식으로 운용했는지를 살펴볼 역사가 있기 때문에 추적 오차라든지 투자자가 판단할 근거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배당 지급일 : 취향 차이
배당을 매월 초에 지급하느냐, 중순에 지급하느냐 차이가 전부입니다. 모두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주기가 더 짧은 ETF는 없습니다. 본인이 배당을 받길 원하는 시기에 지급하는 ETF를 골라 매수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엔 매월 첫 주에 JEPI 배당금이 나오므로 SCHD의 배당이 월 중순에 나오게 세팅하면 초에는 JEPI, 중순에는 SCHD, 말에는 월급을 받는 세팅이 가능해집니다.
⭐현재가 : KODEX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현재가가 가장 낮으므로, 소액 투자자라면 KODEX ETF를 선택하는 것이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기에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현재가가 가장 높은 ACE ETF와 2천 원이 채 차이 나지 않지만 1만 원의 ETF에서 2천 원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분배금 : 알 수 없음
KODEX ETF의 경우 운용 기간이 너무 짧아서 유의미한 데이터 산출이 어렵습니다. 1년 이상 운용 이후에 옳게 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서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거래량 : KODEX
KODEX ETF가 압도적인 차이로 거래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거래량이 많은 ETF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거래량이 많은 ETF를 매수해야 매도 시 적정 호가에 매도가 가능합니다. ETF 역시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존재할 때 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니까요. 먼 미래까지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면 거래량을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익률 : KODEX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워서 표에는 빼놓았습니다. 지난 1개월의 성과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지만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가장 잘 흉내 낸 ETF는?
성과 말고 제대로 추종하는 ETF
모두 SCHD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유종목 비중을 가장 유사하게 추종하는 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였습니다. 앞서 살펴본 장단점을 모두 제외하고 "나는 SCHD를 가장 제대로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TIGER ETF로 고민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가장 유사하다는 것이지, 완전 똑같이 추종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한 줄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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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 너무 바쁘고 고달파 오랜만에 블로그의 본질과 가장 어울리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드디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현재도 환율이 부담스러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여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로 SCH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환율을 무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더 많은 실부담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환율과 관련하여 본인이 생각해둔 시나리오가 없는 경우라면 저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오늘 소개 드린 ETF를 제외하고 SCHD와 관련한 환헤지, 프리미엄 ETF 등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혼자 하고 계셔서 외로운 2030 여러분들이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입장하셔서 대화 나눠주시면 됩니다.
입장 코드 : 엔비디아 티커(대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