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생겼다.
어린 시절 패기 넘치고 자신감 넘치던 시간이 지났다.
다시 돌릴 수 없는 시간이 가끔은
무섭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더 행복한 지금.
그런데도 한 번쯤은 펑펑 울고 싶고,
신께서 한 번의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시절로 돌아가면 좋을까 하는
실속 없는 생각도 해본다.
어느 시절로 인생을 리셋해서 다시 한번 살아볼까.
다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여러 인연을 맺고 또 추억하는.
다시 돌릴 수 없는 그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