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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그리고 삶

by 써니소리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펑펑 울고 싶은 날이 생겼다.

어린 시절 패기 넘치고 자신감 넘치던 시간이 지났다.

다시 돌릴 수 없는 시간이 가끔은

무섭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더 행복한 지금.

그런데도 한 번쯤은 펑펑 울고 싶고,

신께서 한 번의 인생을 리셋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어떤 시절로 돌아가면 좋을까 하는

실속 없는 생각도 해본다.

어느 시절로 인생을 리셋해서 다시 한번 살아볼까.

다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여러 인연을 맺고 또 추억하는.

다시 돌릴 수 없는 그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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