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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말배 Feb 19. 2024

두 형아들과 설날을 함께한 강아지, 달심

두 형을 둔 달심이의 설날 이야기 


내말배, 오늘은 서촌 무궁화 공원에서 달심을 만났습니다.




<내말배가 만난 인터뷰>

https://www.instagram.com/p/C3UnU8JrJwl/?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차를 타고 종로까지 온 오늘의 게스트 '달심&한울'입니다. 


낯선 동네에 온 달심은 어색하고 낯을 가렸는데요. 





이름이 촌스러우면 오래 산다는 말에 '달수'가 되었을 뻔한 달심이.

하지만 중성화를 하기 전, 암컷과는 어울리지 않았어서 달심이가 되었습니다.


달심이는 푸들과 닥스훈트가 섞인 믹스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리도 길고 허리도 길어서인지 밸런스가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첫째 한솔이 형, 둘째 한울이 형을 둔 달심이는 첫째 한솔이 형이 집으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형아들의 일 때문에 같이 살지 않고, 한솔&한울의 파파와 같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와보는 동네와 낯선 사진 찍는 사람들을 만난 달심이는 무척 낯을 가렸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얼른 사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개성이 강한 한울이 형과 우아한 모습의 달심이.


달심이는 최근 설날을 맞이해 오랜만에 형아들을 만났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바쁜 나날들 보내는 한솔&한울 형아들을 둔 달심이의 심정을 헤아려보고자

짧은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




나 달심, 

설날에 다 같이 모여서 기분이 좋았다.


나 달심, 

첫째 한솔, 둘째 한울을 보고 싶었다.


나 달심,

아버지와 함께 잘 있으니까 걱정 마라.


나 달심, 

집에 좀 자주 와서 놀자, 올해 추석은 언제인가?


나 달심,

사람들이 낯가린다고 하는데 

든든한 지원군 형아들이 없으면 까불지 않는다.


이상 달심이가. 


-

달심이 / 6살, 믹스, 서울





< 내말배가 만난 반려동물들 >


https://brunch.co.kr/@fe4a9d9caa6d4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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