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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ul 여진 May 02. 2024

어차피 실패할 거 제대로 실패해 보자.

어쩌면 실패란 반드시 한 번은 겪어야 할 과제인지도 모른다.

물론, 한 번의 시도에도 성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성공이 끝까지 이어질 리 없다.

왜냐하면,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실패와 절을 경험하지 않고 평생 성공한 삶을 누린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쉬울 거라 믿었던 일을 하다가도 좌절하게 될 상황은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할 실패와 좌절을 남들이 다 하는 걸 따라 하거나 그저 쉬워 보이고 편해 보이는 길을 택했다가 경험하길 원하는가, 아니면 이왕이면 자신이 원하는 걸 시도해 보는 길을 택할 것인가.


만약 그럼에도 전자를 택한다면 문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무지한 것도 죄라는 불교의 가르침처럼 무엇이 중요한 지 살아가면서 알려하지 않는 건 평생 자신을 무지하고 무능하게 살도록 방치하는 것이니 자신에게 죄를 짓는 게 맞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다면 무지하고 무능한 모습을 자녀에게 고스란히 보였으니 자녀에게도 죄를 지은 것이다.

실패 없이 편안하게 돈 벌려다 망하거나 사기당한 사람들이 그리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신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생각만 하고 산다면 당신이 성공할 가능성은 0%다.


어차피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한다면 정정 긍긍하며 실패를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실패해 보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 한계를 뛰어넘어 보는 게 낫지 않은가.

넷플릭스에 나온 '와이드' 영화 속 주인공이 내면의 슬픔을 잊기 위해 객기 수준으로 무모한 여정을 떠나 산을 오르는 장면이 나온다, 발톱이 덜렁거리고 피가 나는 상황에 발톱을 잡고 뽑으며 이렇게 말한다.


"못이 되느니 망치가 되겠다"


발톱을 뽑으며 비명을 지르는 장면을 보고 고통은 고통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실패가 두려워서 벌벌 떨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바보로 사느니 무모해 보일지언정 포효하는 도전자로 살겠노라 다짐했다.

난 성공이 마렵다. 미치도록 성공이 마렵다. 그래서 무지하고 무료한 인간으로 살 자신이 없다. 그렇게 나를 한심하게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한 존재로 살다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두고 싶지 않다.

그래서 성공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해 낼 것이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믿으니, 난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다.




실패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쓰는 땔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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