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이젠 비주류가 아닌 주류
'팅글 인터뷰'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팅글인터뷰란 엠넷에서 진행하는 아이돌 인터뷰 콘텐츠로 다른 인터뷰들과의 차이점은 바로 asmr으로 모든 인터뷰를 진행하고 직접 asmr 콘텐츠를 찍는다는 점이다. asmr은 청각적 쾌락을 얻고 싶을 때 듣는 콘텐츠로 이때 느껴지는 쾌락을 '팅글'이라고 표현한다.
팅글 인터뷰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댓글에는 항상 "부를 연예인이 더 이상 없으면 피디 님이라도 해줘라", "할 사람 없으면 내가 하겠다", "제발 더 올려달라" 등 엄청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asmr 장인으로 불리며 asmr 콘텐츠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인정받은 연예인으로는 가수 아이유, 프로미스나인 지선, 에스파 카리나,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asmr은 광고, 바자 화보 촬영 인터뷰 등 우리 주위의 많은 매체들과 콜라보하며 다양한 방향으로 소비되고 있다.
핫하다는 연예인이라면 모두 거쳐간다는 asmr 콘텐츠. 비주류 문화였던 asmr이 활발한 매체에 이용되면서 점점 주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무궁무진한 asmr의 발전과 진화를 기대해 본다.